정총리, '中어선 단속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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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 (사진 = 정홍원 국무총리 공식사이트)
▲정홍원 국무총리 (사진 = 정홍원 국무총리 공식사이트)

[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가 중국어선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 총리는 20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중국어선의 집단적인 불법조업으로 인해 우리 어민들의 어획량감소, 어구파손 등의 피해 뿐만 아니라, 단속요원의 생명까지 위협받고 있다. 이에 중국어선의 집단화·폭력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천t급 대형함정, 헬기, 특공대로 구성된 기동전단을 투입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중장기적인 대응역량 확충을 위해 지도선, 대형함정을 보강하는 한편 중국어선의 허가 여부를 원거리의 우리 선상에서도 식별할 수 있는 ICT기반 감시시스템을 2017년 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양국 지도단속선 공동순시 등 중국과의 합의가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와 더불어 국민안전처·해수부·외교부 등 관계부처에 "긴밀한 협업 체재하에 우리 어장과 국민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하며 "해경청이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로의 발전적 개편을 완료한 만큼 더욱 더 비상한 각오로 본연의 업무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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