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중앙위 외교통상분과위원회, 세미나 열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누리당 중앙위 외교통상분과위원회가 12일 개최한 세미나
새누리당 중앙위 외교통상분과위원회가 12일 개최한 세미나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새누리당이 외교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새누리당 중앙위 외교통상분과위원회(위원장 박상웅)는 12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동북아 新외교질서와 한국의 외교정책’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를 개최한 박상웅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동북아지역 협력의 진전은 세계 평화와 번영에 직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이에 이 세미나가 세계 평화와 번영의 길을 모색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개최 동기를 밝혔다.

 

이 날 세미나는 심윤조 국회의원(외교통일위원회)의 사회로 신범철 외교부 정책기획관이 발제해 국립외교원 조양현 교수, 세종연구소 이태환 박사, 21세기군사연구소 김진욱 소장이 지정토론을 하였다.

 

신범철 외교부 정책기획관은 한·미·중·일의 역내국간 양자관계와 대북 양자관계를 세밀하게 분석하였다.

신 기획관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업그레이드 하여 북측의 평화 공세에 대응하고 원칙에 입각한 대화 전개를 통해 북한의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일본과는 국격을 유지하고 관계 악화를 방지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립외교원 조양현 교수는 ‘한일관계의 비전과 과제: 포스트 1965체제의 모색’에 대해 논하며 앞으로의 한일 관계에서 비정부 주체, 즉 여론과 NGO의 영향력이 증대되어야 하고 외교의 주체가 정부 주도에서 시민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종연구소 이태환 박사는 ‘한미동맹과 한중 전략적 협력관계의 병행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내었다.

이 박사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할 뿐 아니라 한걸음 나아가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역내 갈등과 분쟁 방지 기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장하며 6자회담이 진전이 있기 어려운 상황에서 미중의 합의를 바탕으로 한미중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해 가야한다고 밝혔다.

 

21세기군사연구소 김진욱 소장은 ‘동북아 안보환경의 변화와 한국의 균형외교’를 다루며 한반도 문제에 대해 반드시 한국이 주요 의사결정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우리의 외교적인 힘, 경제적인 힘, 군사적인 힘을 총동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많은 대학생 및 고등학생들이 참여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위안부 문제 해결 방안과 외교 문제 등의 질문을 통해 토론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나눴다.

 

세미나에 참석했던 한 학생은 폐회 후 “지금 정세에 가장 적합하고 유익한 세미나였다”며 “시의적절한 이 때에 이러한 세미나를 개최한 박상웅 위원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세미나에는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계인사 380여명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 피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