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회 완주 전국민속소싸움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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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전국 싸움소의 왕중왕을 가리는 ‘제 9회 완주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가 완주군 화산면 화산체육공원에서 치뤄졌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내노라하는 총 141두의 싸움소가 출전해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민속 소싸움 협회 완주군 지회(회장 김용범)가 주관하고, 완주군, 축산단체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의 경기 결과, 백두급은 경남 김해 박해준씨의 소 ‘누리’, 한강급과 태백급에는 경북 청도협회 소속 최진호씨의 소 ‘백머리’와 ‘번개’가 이번 대회의 주인공이 되었다. 완주군협회 소속의 백두급 ‘범용이’는 ‘폭발’, ‘병암’ 등 쟁쟁한 우승예상 소를 물리치며 8강에 진입했으나 ‘누리’에 아쉽게 져 완주 주민들의 아쉬운 탄식을 자아냈다.
 
완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 기간 중에는 매일 추첨을 통해 송아지 5두와 한우사골세트 등 푸짐한 농축산물이 경품으로 제공하였으며, 한우협회 완주지부의 한우 시식회와 양돈협회의 돼지고기 시식회가 열렸다. 또한 화산 농협에서는 한우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장을 만들었다. 이 행사에는 총 3만여 관람객이 참가하여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는 등의 진풍경을 자아내 완주군과 화산면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면단위 최고 한우사육 두수를 자랑하는 화산면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완주소싸움대회가 전국 최고의 대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회가 성황리에 끝났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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