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 물류, 비즈니스 중심 부산진해자유구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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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동북아시아의 경제자유구역은 1970년대 이후 일자리 창출,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 그리고 기술과 산업 노하우 등의 전수를 통해 지역 및 국가의 경제와 산업 발전을 주도해왔다. 이러한 40여년에 가까운 동북아시아 지역의 경제자유구역정책의 성공으로 이 지역 내 경제자유구역의 숫자는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며 90년대 이 후 동북아시아 지역의 산업 수준과 경제 발전에 따른 생산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여전히 외국 직접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한 국가 경제발전정책으로써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한민국 역시 이러한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있지 않다. 대한민국은 2002년 6개의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고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대한 특별법을 지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경제자유구역제도를 도입, 발전시키려는 정책적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의 6개의 경제자유구역 중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동남권의 자생적 제조업 클러스터에 근접한 위치적 이점, 부산항이라는 사회기반시설의 이점 등을 바탕으로 한 동북아시아의 물류 및 제조업과 관련하여 국제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성장하고자 하는 비전을 갖고 2003년 10월 30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역할
앞서 서술한바대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서승우 청장)은 경상남도를 동북아시아의 물류 및 제조업과 관련하여 국제 비지니스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고자 설립되었으며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영환경과 외국인의 생활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외국인투자를 촉진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의 강화와 지역간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주 목적에 두고 있다. 한편, 세계 5위의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를 자랑하는 부산항과 연계한 총 45개 선석의 신항을 건설하고, 첨단산업단지 및 국제업무단지 조성, 외국교육기관 및 외국병원 설립, 관광레저단지 건설, 국제화된 노동제도 정착, 외환자본 시장의 선진화, 각종 민원관련 외국어 서비스를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발돋움 하는 계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사업소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부산광역시 강서구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 걸쳐 위치해 있으며, 총 면적은 52.9㎢로, 이중 개발지구 면적은 32.62㎢에 이른다. 이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020년까지 총 14조 8,8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체 5개 지역, 20개 지구를 개발하여 48.5억불의 외자유치와 22만 8천명의 인구유입을 계획하고 있다. 
쉽게 말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5개 지역 20개 지구의 기반시설 조성 등의 개발사업 및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활동 등 기업유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물류 및 유통, 해운관련 국제업무지구로 개발중인 신항만 지역과, 국제신도시, 항공물류 및 첨단부품 소재 생산기지인 명지지역, 첨단?제조산업 및 R&D 센터, 부산과학산단이 조성되어있는 지사지역, 주거단지 및 교육 및 문화?연구시설이 들어설 두동지역, 관광레저 및 여가휴양을 위한 웅동지역을 건설중에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향후 5년 개발 계획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사업 중 전체 20개 지구에서 남양지구, 남문지구, 신항북측 배후부지, 부산과학산단, 미음지구, 신호산단, 화전지구, 서부산유통지구의 8개 지구가 조성완료되었으며, 2020년 까지 진입도로 등의 기반시설과 지구 개발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개발 중인 웅동, 문화, 생곡, 명동, 명지지구와 현재 착공하지 못한 7개 지구(남산, 웅천, 와성, 두동, 보배연구단지, 송정, 신항남측 배후부지)에 대해서도 개발계획 변경이나 신규사업자 지정등을 통하여 지속적인 지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목표, 방향성, 비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스스로의 비전을 세계최고 물류·비지니스 중심을 실현하는 것으로, 최적의 투자환경을 조성하여 항만물류와 미래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비지니스·관광레저가 어우러진 창조적 경제특구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부산신항만 배후 단지를 활성화하고,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여 초일류 항만물류 허브를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미래 첨단산업의 신성장 거점화를 통해 해양플랜트, R&D, 항공산업 등 미래성장 동력 산업을 유치하는 동시에 조선, 자동차, 기계, 첨단부품 산업의 클러스터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교육 및 의료 등 쾌적한 외국인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구역청 내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등 선진화된 규제 관리 및 운영체계를 확립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명품관광·레저단지 조성과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어우러진 휴양형 관광레저단지를 건설해 친환경적 레저시설을 통한 사계절 해양관광허브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승우 청장은 눈에 보이는 개발, 손에 잡히는 투자, 마음으로 느껴지는 행정을 구현하여 세계 최고 보다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만이 가질 수 있는 “유일·고유”의 경제자유구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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