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원내대표는 지난 5월 8일 새민련의 새로운 여성 대표로 출범하였고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가 6.4 지방선거와 7.30 재보궐 선거의 부진으로 사퇴하면서 비상 대책원장으로 추앙되었다. 하지만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하여 여당과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난항에 부딪침과 동시에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새민련 소속 의원들과 상의 없이 공동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내부와의 갈등이 점점 커진 상태다.
이에 따라 박영선 원내 대표는 탈당을 검토하고 있지만 문재인 의원은 “박 원내대표가 공감을 얻지 못하고 설득을 하지 못한 것이 탈당할 사안은 아니며 시기 상조”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현재는 안경환, 이상돈 교수의 공동 비대위원장 영입은 무산되었으며 박 원내대표의 탈당설을 시작으로 새민련의 분당설에서 나아가 야당의 정계 개편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목소리까지 퍼져나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