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가 미국 현지에서 체포됐다. 김씨는 故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수사당국이 버지니아주에서 김씨를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김씨는 유씨의 두 아들 대균·혁기씨에 이어 아이원아이홀딩스의 3대 주주에 올라 있으며, 유씨와 특수관계로 유씨의 재산을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진 최측근이다.
김씨는 세월호 참사를 전후해 미국으로 도피했고 검찰은 미국연방수사국(FBI) 등에 사법공조를 요청해 그의 행방을 추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