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은 최악의 패륜집단', 홍익표 발언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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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홍익표 의원의 SNS를 통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홍 의원은 26일 본인의 SNS를 통해 “조중동과 새누리당, 국정원의 유민아빠에 대한 인신공격과 음해공작이 도를 넘었다. 조중동의 기타 행태는 히틀러의 나찌정권이나 북한과같은 독재권력에도 전례를 찾기 힘든 쓰레기 기사다”라며, “또한 정부,여당은 사람이라면 해서는 안되는 짓을 저지른 최악의 패륜집단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홍익표 의원은 한양대 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통일부 정책보좌관, 북한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내고, 2012년 19대 국회의원(성동을)으로 당선된 국회의원이다. 이후 민주당 원내대변인, 원내부대표, 국회 운영위원회 거쳐 현재 여성가족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등을 맡고 있다.
 
홍익표 의원의 이 글은 금세 SNS로 확산되어 정치적 이슈를 불러일으키며 여당의 비난이 쏟아졌다.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는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이 발언에 대해 언급하자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발언을 자청하며 “의원직 사퇴를 해야 한다”고 말하며, “새정치연합은 현재 ‘4류정당’, ‘진보꼴통’ 정당”이라며 거세기 비난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야당에 섭섭하긴 하지만 국정의 한 축으로 서로 감싸야 대화가 풀린다”며 분위기를 다운시키려 했으나 소용없었다. 이처럼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 홍 의원의 발언은 정치적으로 쉽게 넘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오전부터 세월호 참사 희생자 故 김유민양 아버지 김영오씨와의 면담 요구를 수용하라는 기자회견과 함께 세월호 특별법 제정촉구를 위한 장외투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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