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천안에서 열린 우정공무원 교육원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세월호 유가족과의 직접 면담에 대해 “유족들을 만나야 한다면 만나겠다"면서 "언제든 유족들이 원할 때 만남을 갖겠다"고 확답했다.
또한 혁신위 구성과 관련해선 "기존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새바위) 의견도 듣겠다"고 밝혔다.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 연찬회에서 동료의원들과 당의 혁신을 다짐했습니다. 그 시작은 국회의원이 행사하던 기득권과 특권의식을 스스로 포기하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당장 고칠 것은 고치자고 말한 것인데 물론 이견도 있겠지만 이해해 달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연찬회 이틀 째였던 23일, 연찬회 자리에 참석한 국회의원은 50여명에 불과한 것을 언급하며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는 국회의원은 나쁜 사람", "직무를 방기하는 것이고, 이 자리에 없는 사람들은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