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새누리당 신임 당 대표로 김무성 의원이 선출되었다.
김무성 의원은 14일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서청원 의원과 호각일거라던 예상과는 달리 총 5만 2706를 얻어 2위인 서 의원과의 1만 6천여 표의 압도적인 표 차이를 보이며 당 대표로 선출됐다.
김무성 신임대표는 당선 후 “이제 친박·비박은 없을 것이며 서청원 최고위원과의 관계도 원만하게 유지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원 동지 여러분의 명령을 하늘처럼 받들고 오늘의 영광을 무거운 책임으로 받으며 약속대로 온몸을 던지겠다”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
당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오로지 국민이 원하는 정당, 보수혁신의 아이콘이 돼야 한다”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우파정권 재창출을 위해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의원 선출과 더불어 홍문종 의원을 누르고 선출된 김태호 의원 최고의원의 선출도 새누리당의 변화와 개혁이 시작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이다.
이로써 새누리당을 이끌 차기 지도부는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해 서청원, 김태호, 이인제, 김을동 최고위원이 선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