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북한이 9일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 당국은 이날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스커드 계열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월 21일 이후로 90여발의 중·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번 발사는 올해 들어 13번째 발사체 발사이며, 5번째 탄도 미사일 발사이다.
이날 발사에 주목할 점은 탄도미사일이 황해도 태탄 공군기지 부근에서 발사되어 북한 지역을 가로지른 뒤 동해 공해상으로 떨어졌다는 점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발사 의도에 대해 "북한이 최근 미사일 발사를 통해 화전 양면 전술의 전형적인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미사일을 쏠 수 있다는 기습 발사 능력을 과시하려는 목적의 무력시위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