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이가영 기자] = 새누리당은 30일,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약칭 새바위)를 명칭으로 새누리당의 혁신 기구를 출범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새바위는 최대 9명의 원내·외 인사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혁신위원회의 위원장은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이 맡았다.
새바위는 박근혜 정부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고, 총리 후보의 연쇄 낙마 등 계속되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당 이미지를 쇄신할 목적으로 개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력 당권주자로 지목된 서청원 김무성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혁신'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서 의원은 "새누리당은 부자 정당의 틀을 벗지 않으면 앞으로 정당으로서 성공하기 어렵다"면서 "6·4지방선거에서 나타난 현상은 젊은 층과 서민층이 새누리당에 등을 돌렸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나부터 혁신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자 네거티브 없는 선거, 돈 봉투 없는 선거, 줄 세우기와 세 과시 없는 '3무(無)선거'를 치르겠다"면서 "합동연설회를 할 때도 장외 천막을 치고 꽹과리 치는 식의 세 과시를 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