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는 비빔밥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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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전주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많은 이들이 바로 ‘비빔밥’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전주에 있는 그 어떤 장소, 인물, 역사적 정보보다 비빔밥이 더 유명하다.
그만큼 전주의 비빔밥의 힘은 거대하고 강력하며 ‘비빔밥’을 논하지 않고 맛보지 않으면 진정한 전주를 경험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전주를 방문 할 때면 꼭 비빔밥을 먹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자! 우리는 비빔밥을 먹기 위해 전주를 방문하는가? 그렇지는 않다. 왜냐하면 아무리 강력한 콘텐츠라고 한들 ‘하나의 음식’만으로는 수많은 이들의 기호와 욕구를 지속적으로 충족시키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비빔밥이라는 콘텐츠만으로는 전주를 활성화 시키는데 무리가 있다고 판단, 전주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은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북완주 소양에 위치한 ‘프로방스 몽펠리에’레스토랑 최정호 대표도 그 중 한사람으로써 “전주의 특색과 장점은 전주8경이라 불리는 천혜의 자연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경쟁과 각박한 사회에 지친 우리들을 ‘휴식’으로 회복시켜줄 가작 최적화된 공간이라고 말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점을 활용하여 전주를 활성화시키고 더불어 완주군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한다.

 

 

최대표는 자신조차도 사회의 경쟁과 각박함에 지쳐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갖고 싶어, 오랜 기간 경영해오던 예식업을 정리하고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많은 이들이 휴식과 치유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의미로 ‘프로방스 몽펠리에’를 개업했다고 한다.
개업한지 2년이 지난 그는 “이곳에 와서 사랑하는 가족과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직원들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노동 후에 산에서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잔의 여유가 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제 자신이 각박함과 경쟁에서 오는 피로를 누구보다 더 잘 알기에 전주에 이런 힐링을 위한 공간이 있다는 것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고, 이를 위해 찾아오는 모든 이들에게 편 안함과 행복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무엇보다 전주에서 가장 완벽하게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데 힘썼다는 그가 경영하는 레스토랑에 가보니 실제로 레스토랑과 정원에 비추어지는 햇빛과 그곳에 가득 울려 퍼지는 피아노소리가 여간 따듯한 것이 아니었다. 사면이 산과 꽃에 둘러싸여 있고,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가족단위로 온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연인들의 따듯한 눈빛이 옆에 있는 사람까지도 기분 좋게 만들었다.

 

 3000평되는 몽펠리에레스토랑은 전주하면 생각나는 ‘비빔밥’과 ‘한옥마을’과의 거리는 20여 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며 전주에서 가볼만한 장소이며, 한편으로 ‘힐링’으로는 최적화되어 있는 장소가 아닐까 생각되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들 듯이 분위기가 음식을 만듭니다.”라고 말하는 최 대표는 “프로방스 몽펠리에는 음식을 단순히 판매하는 곳을 넘어 하나의 힐링공간으로 나아가서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2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부족한 부분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완주군의 발전과 많은 이들이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완주군의 협조가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람을 끝으로 이야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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