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국내선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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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이민지 기자] = 저비용항공사의 국내선 점유율이 50%를 육박하면서, 저가항공사의 국내선 경기가 호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국적 LCC(저비용항공사) 국내선 시장 점유율 47.5%를 기록했다. 

항공업계에서는 LCC 국내선 점유율이 올 하반기에는 50%를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CC들이 경쟁적으로 운항편수를 늘리고 국내선에서 신규노선으로 잇따라 개설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7월 3일부터 대구~제주 노선에서 신규 취항하고 티웨이항공도 지난달 말부터 같은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반면 대형 항공사들은 국내선 운항 횟수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오히려 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 하반기 대구가 새로운 LCC취항 지역에 포함되고 기존 노선에서 경쟁적으로 운항 횟수를 늘리면서 LCC국내선 시장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선 운항에 저가항공을 찾는 승객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국내 항공계를 주름잡던 대형항공사들이 이에 대응하여 가격 인하책을 도입하거나, 해외선 운항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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