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북한이 31일 관영매체를 통해 "박대통령의 드레스덴 연설 대해 시정잡배도 입에 담길 꺼릴 표현을 사용하며 비정상적인 행태를 거듭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자신들의 `최고존엄`에 대한 비방 중단을 요구하면서, 우리 국가원수를 저열하게 비방함으로써 매우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통일부는 이러한 북한의 행동이 남북관계 개선을 언급한 그들의 제안과 모순된다면 비난하였다.
북한은 이번 방송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한국의 성의있는 제안을 왜곡하고 폄훼하였으며, 어제는 서해안 해상에서 무력 도발을 감행하였다.
통일부는 이에 대해 북한의 언행 주의를 요하며, "북한은 이런 식으로 어떤 것도 얻을 수 없으며, 이는 북의 국제적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는 걸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대통령의 드레스덴 연설에 대해 북한이 `드레스덴 통일구상`의 의미를 잘새겨서 건설적으로 호응해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