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박재찬 기자] = 지난 17일 새정치민주연합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정 후보의 주요 정책과 비전을 제시했다. 정 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에는 새정치연합 정용성, 박두규 공동대표를 비롯한 발기인, 시,도의원 출마자들이 대거 참석해 안철수 현상을 광양에서 펼쳐 보이고자 하는 열망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장소는 광양읍에 소재하는 대한노인회광양시지회 회관으로 여타 다른 후보들이 관행적으로 해오던 시청 홍보방을 탈피하여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정 후보가 대한노인회 회관으로 기자회견 장소를 선택한 것은 복지 중 노인복지가 최우선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정 후보는 이날 그가 가지고 있는 정책과 미래청사진은 추후 소상히 밝히겠다며 *노인수당 월 25만원 인상*과 *명품중견기업육성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노인수당 월 25만원 지급
정 후보는 안철수 대표가 말하는 새정치는 생활정치라며 민생을 돌보는 정치, 사람을 살리는 정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선 그 첫 번째 조치로 근로능력이 없는 어르신들중 소득하위 70%의 노인들에게 월 25만원의 노인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노인복지를 개인이나 가정에만 책임을 떠넘기는 후진국형 복지를 탈피하여 지자체가 앞장 섬으로써 사회나 국가가 나설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에 수반되는 재원마련에 대해선 불요불급한 예산을 절감하고 단체장이 사용 가능한 가용 예산을 합치면 충분하다고 했다. 지급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당선되면 내년에 당장 실행하겠다고 그이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좋은 일자리 창출은 명품중견기업 육성으로
정 후보는 광양은 이제 새로운 시대로 나야가야 한다며 미래 성장동력 확충 시급히 조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의 좋은 일자리 창출은 일자리의 88%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혁신시키는 일이다며 기존의 낡은 중소기업을 지식기업으로 혁신시켜나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에 있는 대학과 직업학교 등을 재편해서 중소기업 연구개발센타로 만들고 산업현장에서 당장 일 할 수 있는 지식근로자를 지역대학과 직업훈련소가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정책과 예산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새 정치, 새 경제, 새 사회로 거듭나야
정 후보는 새 정치를 요구하는 민심이 대 다수인 것이 현실이다며 기존에 많이 알려진 구태정치인이 아니라 새로운 사람이 새롭게 펼쳐갈 수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국민이 요구하는 사람을 살리고 민생을 중심으로 하는 새 정치를 안철수와 함께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으로 기존 민주당 출마자들과 단일화나 독자 출마에 대해선 앞으로 많은 변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현 단계는 정확한 입장을 밝힐 때가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기초 단체는 무공천 원칙이지만 시민 의견을 수렴해 입장을 밝힐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