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개최된 핵안보정상회의는 전 세계 53개국 정상 및 4개 국제기구(EU, IAEA, UN, 인터폴)가 참가하는 안보분야 최대 다자 정상회담으로, 1차 회의는 2010년 워싱턴에서, 2차 회의는 2012년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박대통령은 "국제사회는 현존하는 핵을 제거하는 것에 더해, 더 이상 핵무기를 생산하지 않도록 하는 `핵분열물질 생산금지 조약`의 체결을 서둘러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핵 비확산 원칙과 관련하여는 "지금 북한은 핵비확산조약과 유엔 안보리결의등을 어기고 핵개발을 추진하면서 핵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비판했으며 핵안보에 대하여는 "북한의 핵무기가 테러 집단에게 이전되면 세계평화에 큰 문제가 될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박대통령은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꼭 필요하고, 그래서 핵무기 없는 세상은 한반도에서 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며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촉구했다.
한편 박대통령은 안보회의 개막전, 원자력방호방재법의 3월 국회통과가 무산된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하며 "지금 북한의 핵위험을 전세계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핵안보에 앞장서기는 커녕 약속한 것 마저 지키지 않는다면 얼마나 신뢰를 잃게 되겠느냐"고 18일날 국무회의에서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