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최종구 기자] = 국내 유일의 로봇공연인 로봇애니뮤지컬 '로봇랜드의 전설'이 오는 4월 1일부터 5월 11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전문공연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오는 4월 1일부터 5월 11일까지, 사람 크기의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배우로 등장하는 특별한 과학뮤지컬 <로봇랜드의 전설>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내외 우수 과학공연 콘텐츠를 발굴/보급하고자 하는 전문과학공연장 어울림홀이 야심차게 준비한 과학의 달 특별공연이다.
'로봇랜드의 전설'은 로봇들의 리얼한 춤과 디테일한 연기, 애니메이션과 화려한 무대효과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지난해 초연 당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CNN, NHK 등에서 큰 관심을 보이며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인 바 있다.
정진미 연출은 “아이들에게 과학과 공연이 잘 조합된 좋은 작품을 보여주고 싶었다. 로봇이 기술력 평가의 잣대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의미있는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매개체로 다가가기를 바란다.”며, 관객들이 로봇에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로봇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번 공연뿐만 아니라 로봇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워크숍을 구성하여, 관람객에게 로봇과 연계된 보다 더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어울림홀 공연장 앞에 마련된 <로봇체험존>은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아이언맨 슈트를 입고 로봇으로 변신해볼 수 있는 ‘로봇액션슈트 체험’, 로봇의 구조나 부품을 조각으로 맞춰보는 ‘로봇조각퍼즐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시존>에서는 이번 <로봇랜드의 전설>의 기획에서부터 리허설까지 전반적인 제작과정을 사진, 영상으로 상세히 풀어낸다.
또한 주말에는 로봇의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로봇아카데미>를 운영하여 공연 관람뿐만 아니라 과학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STEAM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본 공연은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인터파크와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