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29호 보유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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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이민지 기자] =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의 배뱅이굿 분야 이은관씨(李殷官, 향년 97세)가 노환으로  12일 오전 9시경 별세하였다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故 이은관씨가 보유하셨던 `서도소리`란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인 서도지역에서 불려진 민요나 잡가를 말하며 정확한 발생 시기는 알려지지 않는다. 서도소리는 예로부터 대륙과 인접하여 북방민족과 겨루며 살아온 서도 지방민의 강인함과 애환이 이어져 내려온 소리로, 노랫가락을 통해서도 그들의 생활상을 잘 느낄 수 있다. 

현재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서도소리에는 평안도 민요인 `수심가` , 시창인 `관산융마`, `배뱅이굿`둥이 있다.

이은관씨는 1917년 11월 27에 태어나 1984년 10월 15일에 배뱅이굿 보유자로써 인간문화재로 인정 받았으며, 1990년에 보관문화 훈장을 수여받았다. 이후 한국 국악혐회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배뱅이굿 공개행사등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였다.

故 이은관 보유자의 발인은 2014. 3. 14일 오전 9시이며, 장례식장은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병원 2층 10호실이다. (02- 2290-9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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