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테러사건의 영화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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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플투데이 이민지기자] = 3월 첫째 주 박스오피스 예매 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는 바로 미국의 항공기 테러사건을 그린 할리우드 액션 영화 `논스톱`이다. `논스톱`은 개봉 영화 점유율 33.8%를 기록하고, 관람객 평점 8.51을 기록 하면서 판매율이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영화 `논스톱`은 106분의 러닝타임 동안, 미 항공 보안관인 주인공 `빌`(리암 니슨) 이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승객을 사살하는 테러범을 찾아내고, 주어진 시간 내에 테러범이 설치한 폭탄을 제거해서 승객들을 구출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다.

이렇게 항공기 테러사건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영화화되기 까지는 2001년 뉴욕에서 발생한 9.11 테러 사건의 영향이 크다. 9.11 사건은 반 미국 감정을 가진 이슬람 테러단체가 4대의 민간 항공기를 납치하여 세계무역센터를 관통하고, 90여 개국 국적의 2800~3500명의 사상자를 낸 사상 최대의 항공기 테러 사건이다. 테러 상황을 미국 CNN 방송이 생중계 하면서 전 세계인들은 영화 같은 실제 상황 발생에 공포와 충격에 휩싸이게 되었다.

지금까지 9.11 테러를 주제로 한 할리우드 영화로는 월드 트레이드 센터 (2006), 레인 오버 미 (2007), 리멤버 미 (2010),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2012) 등이 있으며, 이러한 영화는 가족·연인 등의 가까운 지인을 테러로 잃은 사람들, 특히 미국인들의 슬픔을 잘 표현하고 있다.

 전 세계인 들의 머릿속에 9.11 사건의 충격과 공포가 깊이 각인된 만큼 영화 관람객들에게 이러한 항공기 테러사건 주제의 재난·액션 영화는 등장만 으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 예상 되며, 할리우드 영화 산업에서는 의미가 있으면서 상업적으로도 수완이 좋은 주제가 되기 때문에 항공기 테러사건의 영화화는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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