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콤팩트 SUV 시장에 진출하는 첫 모델로 마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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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포르쉐)
 
 
[피플투데이 최종구 기자]= 포르쉐는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클래스로 점점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포르쉐는 콤팩트 SUV 시장에 진출하는 첫 모델로 마칸을 선보이며 어느 도로에서든 다이내믹하고 즐거운 드라이빙이라는 측면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마칸은 포르쉐가 표방하는 전형적인 핸들링의 장점을 살려 최대 가속력과 제동성, 가공할 엔진 파워, 비길 데 없는 민첩성과 최고의 조향 정밀성이 잘 조합된 모델이다. 게다가 이런 모든 장점들은 고도의 안락함, 일상생활에서의 적합성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마칸의 스포츠 DNA는 다른 모든 포르쉐의 모델들처럼 그 디자인에서부터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도로 위에 평평하고 넓게 자리잡은 마칸의 옆모습은 필적할 만한 경쟁자가 없다.
 
넓게 펼쳐진 듯한 보닛과 은근한 경사를 이루는 루프 라인은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아름다움과 강렬한 역동성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마칸은 포르쉐의 다른 스포츠카로부터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차용하여 세련되게 다듬었기 때문에 처음 보는 순간부터 컴팩트 SUV 시장에 문을 두드린 포르쉐의 첫 스포츠카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다. 마칸은 ‘독일산’ (Made in Germany)’으로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된다. 포르쉐는 이 공장에 5억 유로를 투자하였으며 마칸 생산 라인 전체가 이 공장에 갖춰져 있다. 라이프치히 공장의 생산 라인은 매년 최고의 정밀성과 높은 품질을 갖춘 5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칸은 세 가지 모델로 시장에 진출한다. 마칸 S는 340bhp(250kW)의 힘을 발휘하는 3.0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구동방식은 전자제어식, 맵 제어형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를 갖춘 액티브 사륜구동 이다. 사륜구동은 모든 마칸 모델의 공통분모다.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는 견인력을 거의 방해하지 않으면서 필요한 만큼 힘을 전달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에 단 5.4초를 기록하게 한다(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적용 시 5.2초). 마칸 S의 최고 속도는 254km/h이며, NEDC 기준 연비는 8.7-9.0 litres/100km의 높은 효율을 보여주며, CO2 배출량 역시 204-212g/km 수준이다.
 
마칸 S 디젤은 마칸의 세 모델 중 특히 효율적인 사양을 갖추고 있다. 마칸 S 디젤의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은 NEDC 기준으로 6.1-6.3litres/100km의 연비를 달성했으며, CO2 배출량 역시 159-164g/km의 낮은 수치를 기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칸 S 디젤의 최고속도는 230km/h의 높은 수치를 보이며, 258bhp(190kW)의 힘을 발휘하는 엔진 덕분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6.3초가 걸린다(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옵션 적용 시 6.1초).
 
마칸 모델 라인의 최상위 모델인 마칸 터보는 콤팩트 SUV 부문에서 가장 강력한 자동차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칸 터보의 3.6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은 포르쉐 모델에는 처음 쓰이는 엔진으로, 400bhp(294 kW)의 힘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단 4.8초 만에 도달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적용하면, 4.6초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한다. 마칸 터보의 최고 속도는 266km/h이며, NEDC 기준 연비는 8.9-9.2litres/100km, CO2 배출량은 208-216g/km이다.
 
마칸이라는 이름은 인도네시아어로 호랑이를 뜻하는 단어다. 언제든지 달릴 준비가 되어 있는 강력한 성능의 마칸은 오프로드에서도 강인한, 실제로 호랑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차량이다.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로 알려진 사륜구동의 가장 최근 진화된 단계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구동 시스템 중 하나를 만들어냈다. 마칸의 론칭과 함께 포르쉐는 전례 없이 다양한 스포티 사륜구동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성능면에서 살펴보면, 마칸은 민첩성을 중심으로 설계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비율, 디자인, 대형 휠에 장착되는 다양한 종류의 타이어 등은 이 차의 의심할 바 없는 우수성을 증명하는 보증서와 같다. 엔진, 구동 시스템, 그리고 7단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는 이 차의 특장점이 포장도로에서나 비포장도로에서나 똑같이 포르쉐만의 주행 경험을 약속하는 역동성과 효율성이라는 것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스포츠카답게 낮게 설계돼 있다.
 
사륜구동, PDK, 시프트 패들이 달린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대형 휠, 고성능 오디오 시스템, 전동식 테일 게이트 등 마칸이 가지고 있는 장치들은 매우 다양하다. 옵션 장치들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은 동일 세그먼트의 모델들 중에서 마칸만이 유일하게 지니고 있다.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 시스템은 마칸에 맞춰 특별히 개조됐다. 이 시스템은 드라이브 토크를 다양한 레벨로 분배하여 리어 휠에 전달하며, 전자 제어식 리어 액슬 디퍼렌셜 록과 조화를 이뤄 작동한다. 많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장치이자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 플러스를 구성하는 일부인 다이내믹 하이 빔도 마칸의 옵션 품목 중 하나로, 전방의 교통 상황과 접근하는 물체에 따라 연속적으로 헤드라이트 레벨을 조절해 준다.
 
디자인: 포르쉐가 가진 스포츠카의 전통을 이어받다
 
마칸이 지닌 스포츠카의 전통은 디자인 부분의 많은 디테일에서부터 확연하게 드러난다. 디자이너들은 마칸에서 스포츠카의 유산을 실현하게 해 줄 비율과 라인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 그 결과는 스포츠카를 표현하는 전형적인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넓게’와 ‘낮게’. 이 모델의 디자인은 우아함을 지닌 경량 구조 속에 스포티함과 역동성, 정밀성을 포함하고 있다. 곡선은 전략적으로 정확한 경계에 자리하고 있고, 조화로운 비율 덕분에 마칸은 콤팩트하면서도 강력하고, 노면에 밀착한 듯이 보인다.
 
정지 상태에서도 포르쉐 스포츠카에서 따온 디자인의 디테일은 마칸의 성능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사이드 뷰 윈도 그래픽과 포르쉐에서 플라이 라인이라 부르는 후미의 경사진 루프라인이 911과 뚜렷하게 닮아 있다. 리어 윙 역시 911의 부드러운 옆모습을 닮았다.
 
918 스파이더는 이미 포르쉐의 디자인 DNA를 더욱 진화시킨 자동차로 인정받고 있으며, 마칸은 현재 이러한 DNA를 물려받고 있다. 예를 들어, 마칸 메인 헤드라이트의 기본 형태는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인 918 스파이더의 메인 헤드라이트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앞문과 뒷문 하단의 사이드 블레이드는 918 스파이더 내부 도어 하단의 가장자리를 연상시킨다. 마칸은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기본 사양으로 하고있는데, 이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며, 918 스파이더에 기반을 두고 있다.
 
스포티하게 경사진 루프라인의 사이드 뷰는 측면 외관을 뚜렷하게 해주고, 이 차의 역동성을 강조하는 한편, 차체 후면으로 흐르는 디자인 라인은 넓고 조각처럼 뚜렷하게 다듬어진 윙을 강조한다. 윈도 그래픽이라고 알려진 모든 측면 유리 표면의 가장자리와 D-필러의 형태는 모두 911의 디자인은 그대로 닮았다.
 
사이드 뷰의 또다른 디자인적 하이라이트이자 마칸을 맞춤형 자동차로 만들어주는 또 하나의 수단은 바로 앞문과 뒷문 하단의 사이드 블레이드로, 다양한 소재 중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다이내믹한 형태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이 사이드 블레이드의 디자인은 앞문의 엔트리 가드처럼 918 스파이더의 도어 하단을 연상시킨다. 정교한 도어 핸들과 어우러진 사이드 블레이드는 이 차의 문을 더 좁아 보이게 하고 옆면을 훨씬 더 스포티한 유선형으로 보이게 만든다.
 
마칸 S와 마칸 S 디젤의 사이드 블레이드는 라바 블랙(Lava Black) 컬러가 기본 사양이다. 마칸 터보의 사이드 블레이드는 외장 컬러와 같은색으로 칠해져(마칸 S와 마칸 S 디젤의 경우는 옵션), 클래식한 우아함을 더해준다. 순정 카본(Genuine Carbon) 컬러의 사이드 블레이드는 세 모델 모두 옵션으로 제공되며 마칸의 스포티한 개성을 한층 더 강조해 준다.
 
사이드 실은 한층 더 놀라운 마칸의 디자인적 디테일이라 할 수 있다. 사이드 실은 긴 블랙 루프 스포일러와 함께 마칸의 흐르는 듯한 디자인을 더욱 강조한다. 믹스드 타이어는 프론트 액슬에 최대 265mm, 리어 액슬에 최대 295mm까지 넓어질 수 있다. 최대 21인치의 휠과 함께 타이어도 마칸의 스포티 컨셉트를 강조해 준다.
 
섬세한 선과 균형 잡힌 곡선으로 이뤄진 리어 엔드에는 스포티함과 우아함이 잘 조화돼 있다. 이 자동차의 외관을 더 넓어 보이도록 하기 위해 리어 엔드는 시야를 방해하는 요소가 없는 넓은 면으로 보이도록 의도적으로 디자인됐다. 이렇게 깔끔한 외관을 유지하기 위해 파워리프트 테일게이트의 스위치는 윈드 스크린 와이퍼 암의 아랫부분에 감춰져 있고, 번호판은 후면의 깊숙한 하단에 위치해 있다.
 
굉장히 콤팩트한 3차원 디자인과 LED 기술이 결합된 마칸의 후미등 역시 눈여겨 볼 장치로, 918 스파이더를 연상케 하는 또 하나의 요소다. 마칸의 세 모델은 리어 디퓨져가 트윈 테일 파이프 양쪽에 자리하고 있다. 트윈 테일 파이프는 각각 마칸 S와 마칸 S 디젤이 원형 형태, 마칸 터보는 사각형 형태를 하고 있다. 또한 세 모델 모두 크롬 도금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스포츠 테일 파이프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스포티한 고품격 인테리어
 
민첩성과 여유로움에 대한 높은 관심은 포르쉐 마칸의 인테리어에도 적용된다. 정교하고 세련된 라인, 계산된 변화, 수준 높은 장인의 솜씨가 스포티함과 품격, 그리고 우아함을 조화롭게 융합시켰다.
 
낮게 자리한 앞좌석에서부터 경사진 센터 콘솔, 다양한 맞춤 옵션을 통한 디스플레이와 오퍼레이션 컨셉트에 이르기까지. 마칸의 인테리어는 익숙한 요소와 함께 새로운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같이 멋지고 새로운 장비들을 함께 제공한다.
 
콕핏은 스포츠카에서 익숙한 모든 특징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시선은 거의 자동적으로 기본 사양인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에 이끌리는데, 이 디자인은 918 스파이더를 기반으로 한 완전히 새로운 것이다. 전화, 라디오, 온보드 컴퓨터 등을 위한 추가적인 다기능 버튼은 기본 사양으로 부착되는 것으로 인체공학적으로 자리잡은 시프트 패들과 함께 운전자의 손이 스티어링 휠을 떠나지 않음으로써 도로에만 주의를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계기판은 타코미터를 중심으로 나란히 배치된 세 개의 원형 다이얼로 구성되어 있다. 오른쪽의 튜브에는 고해상도 4.8인치 컬러 디스플레이가 위치하고 있다. 시동 키는 기존의 포르쉐 모델에서처럼 스티어링 휠의 왼쪽에 자리한다. 레이싱 카의 전유물이었던 하이 셋 기어 셀렉터와 함께, 전면을 향해 경사진 센터 콘솔은 운전자를 콕핏 안쪽으로 더욱 깊이 끌어들인다. 가장 중요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버튼들은 센터 콘솔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어 간단한 조작으로 각각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
 
신형 포르쉐 모델 라인으로는 최초로 마칸의 모든 버전에는 고성능 7단 포르쉐 더블 클러치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이 변속 시스템은 탁월한 스타트-업 성능, 견인력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놀라울 정도로 빠른 기어 변속, 짧은 반응 시간, 적은 연료 소비, 뛰어난 시프트 컴포트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PDK가 장착된 모든 포르쉐 자동차들처럼 마칸에도 두 개의 시프팅 게이트가 있다. 오른쪽 게이트에서는 필요한 스위칭 레벨이 전형적인 포르쉐 기어 셀렉터를 통해 연결되는 반면, 왼쪽 게이트는 수동으로 연결되거나 기본 품목인 스티어링 휠의 시프트 패들을 조작하여 수동으로 연결된다.
 
액티브 사륜구동과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액티브 사륜구동은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시스템의 일부로, 마칸의 모든 모델의 기본 사양이다. 전자제어식, 맵 제어형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 오토매틱 브레이크 디퍼렌셜(ABD), 안티 슬립 레귤레이션(ASR) 등 이 시스템의 다른 요소들과 함께 마칸의 사륜구동은 견인력과 안전성을 중시한다.
 
마칸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시장에서 가장 빠른 반응 시간을 자랑하는 시스템 중의 하나이며, 스포츠카로서 마칸의 개성을 더욱 확실하게 해준다. 리어 액슬은 항상 구동되고 프론트 액슬은 리어 액슬로부터 드라이브 토크를 전달받는데, 토크는 전자제어형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의 로킹비에 따라 결정된다.
 
버튼 조작 하나로 오프로드 모드 작동
 
오프로드 모드는 마칸의 기본 사양이며, 이 기능은 정지 상태와 시속 80km 사이에서 센터 콘솔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활성화된다. 이 기능은 관련된 모든 시스템을 견인력 위주의 오프로드 프로그램으로 전환시킨다. 예를 들어, 시프트 레볼루션과 속도는 더 큰 견인력을 얻도록 조정되고, 클러치는 프론트 액슬에 적합한 드라이브 토크를 더 빨리 전달하기 위해 미리 준비되며, 가속 페달의 반응뿐만 아니라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 사이의 표준적인 토크 분배 역시 오프로드 상황에 맞게 적응된다. 더욱이, 옵션 사양인 에어 서스펜션 섀시 덕분에 지상고는 평상시보다 40mm나 더 높일 수 있어서 최대 지상고는 230mm까지 높아진다.
 
옵션: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
 
주행 역동성과 주행 안정성을 개선해 주는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도 마칸에 맞도록 특별히 개조됐다. PTV플러스는 전자 제어식 리어 액슬 디퍼렌셜 록과 함께 리어 휠에 가변 표준 토크 스플릿을 사용한다. 조향각, 조향 속도, 가속 페달의 위치, 요 레이트(yaw rate), 자동차의 속도 등에 대한 반응으로, PTV 플러스는 민첩성을 더 강화하기 위해 안쪽 뒷바퀴에 의도적으로 브레이크를 개입함으로써 조향 상태와 조향 정밀성을 개선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바깥쪽 뒷바퀴는 훨씬 큰 추진력을 얻게 되며, 조향된 방향으로 추가적인 순간 회전력을 얻을 수 있다. 그 결과 커브길에서 직접적이고 역동적인 조향이 가능해진다. PTV플러스는 또한 마칸이 오프 로드를 달릴 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단단하지 못한 노면에서는 의도적인 로킹과 브레이크 개입으로 휠 스핀이 감소된다.
 
기본 사양인 스포츠 버튼
 
마칸의 전 모델은 스포츠 버튼이 기본사양으로 장착되는데, 이 버튼은 기어 셀렉터 왼쪽의 센터 콘솔에 위치해 있다. 스포츠 버튼을 누르면, 전자 엔진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엔진의 반응성을 더욱 높여준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엔진으로부터의 반응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빨라지며, 회전 제한 장치는 보다 구체적인 수준으로 세팅돼 엔진의 역동성이 모터스포츠 수준으로 느껴진다. 이외에도, PDK는 변속 시점을 더 높은 속도영역으로 이동시켜 스포티한 느낌을 더 강하게 해준다. 기어 변속은 더 확실하고 순간적으로 이뤄지고, 특히 더블 클러치 다운 시프트에서는 그러한 변화가 더욱 분명해지는 반면, 반응시간은 더 짧아진다. 엔진 사운드 역시 훨씬 더 활기차게 바뀌었다. 뿐만 아니라,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섀시 콘트롤 시스템(마칸 터보에서는 기본 사양)을 스포츠 모드로 세팅하면, 서스펜션과 직접적인 조향의 측면에서 훨씬 더스포티한 감각을 얻을 수 있고, 더욱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옵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으로 제공되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는 한 번의 버튼 조작으로 성능을 개선시켜준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는 섀시, 엔진, 그리고 동력 전달장치를 훨씬 더 스포티한 수준으로 튜닝해 주며, 이와 아울러 엔진 사운드까지 한결 감성적으로 변화시킨다. 센터 콘솔의 스포츠 플러스 버튼 뿐만 아니라 대시보드 위의 아날로그 스톱워치와 디지털 스톱워치도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상징한다. 이 패키지의 또 다른 요소는 옵션 사양인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은 총 주행 거리, 현재 주행거리 또는 주행시간 등의 정보를 보여준다. 출발 시에는 레이스에 요구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가속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능인 ‘론치 컨트롤’도 이 기능에 포함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표준가속 시간도 모든 모델에서 0.2초 단축된다. 론치 콘트롤은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크게 상승시켜주는 핸들링으로 랩 타임을 단축시키면서 안락함과 스포티함 사이에서 더 다양한 변화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세 가지 버전의 섀시
 
마칸은 세 가지 버전의 섀시로 생산된다. 스틸 스프링 디자인은 성능과 주행의 즐거움, 오프로드 능력과 안락함의 측면에서 가장 높은 기준을 만족시킨다. 알루미늄 액슬과 섀시 컴포넌트에 의해 실현된 안정적인 경량 구조 철학이 주행 역동성과 안락함을 가능하게 한다. 프론트 액슬은 5링크 디자인이지만, 리어 액슬은 사다리꼴 링크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리어 액슬의 경우, 휠 캐리어에서 스프링과 댐퍼를 분리 배열함으로써 주행의 안락함과 댐퍼의 핸들링 반응을 개선했다. 이러한 배열로 트렁크의 폭을 더 넓히는 효과도 얻었다.
 
마칸 섀시의 두 번째 버전은 스틸 스프링 디자인과 PASM 시스템의 복합형으로, 마칸 터보 톱 모델의 기본 사양이다. PASM은 마칸 S와 마칸 S디젤의 경우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스틸 스프링 디자인과 PASM을 결합시킴으로써, 장거리 주행에서의 안락함과 성능, 그리고 민첩성의 기준을 더욱 성공적으로 충족시켰다. 이 버전의 섀시는 버튼 조작만으로 세 가지의 PASM 프로그램,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중에서 서스펜션 댐핑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
 
PASM: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전자제어식 PASM은 마칸 터보의 기본 사양인 조절식 충격 흡수 시스템으로, 주행의 즐거움과 안전성, 안락함을 향상시킨다. 이 시스템은 능동적, 그리고 일관적으로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의 댐퍼 포스를 조절한다. 자동차는 일반적으로 급가속, 급제동이 반복되는 매우 다이내믹한 주행 스타일이나 오프로드에서 차체가 요동하는 현상이 드러난다. PASM은 이 과정을 조절해 차체의 요동을 줄여준다. 운전자가 선호하는 경향과 상황의 요구에 따라,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의 세 가지 프로그램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에어 서스펜션: 콤팩트 SUV 시장에서의 독특함
 
포르쉐 마칸 섀시의 세 번째이자 해당 세그먼트에서 유일한 버전은 레벨링 시스템, 높이 조절과 PASM까지 포함된 에어 서스펜션(옵션)이다. 이 버전의 섀시는 안락함과 스포티함 그리고 성능의 측면에서 가장 높은 수준 요구를 충족시키며 마칸의 섀시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스틸 스프링 디자인과 비교해 보면,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마칸은 노멀 레벨 지상고가 15mm 더 낮고, 무게중심이 낮기 때문에 주행 역동성이 커지면서 안락함은 더 향상된다. 에어 서스펜션은 하중 분배와 상관없이 자동차의 위치를 자동으로 일정하게 잡아준다. 지상고는 필요에 따라 ‘하이 레벨 I’, ‘노멀 레벨’, ‘로우 레벨’로 조절할 수 있다. ‘하이 레벨 I’의 지상고는 ‘노멀 레벨’의 지상고보다 40mm 높아서, 최고 230mm까지 올라간다. 이 옵션은 오프로드 버튼으로 작동되며 시속 0-80km 사이에서 적용할 수 있다.
 
톱 클래스의 성능을 제공하는 강력한 브레이크
 
포르쉐 마칸의 브레이크는 이 차의 강력한 성능에 잘 어울린다. 포르쉐 브랜드의 높은 기준에 맞춰, 마칸은 콤팩트 SUV 마켓 세그먼트에서 가장 강력한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앞서 나간다. 마칸은 알루미늄 모노블록 브레이크 캘리퍼와 함께 6피스톤 고정식 캘리퍼 프론트 브레이크를 사용한다. 마칸 S와 마칸 S 디젤의 경우, 브레이크 캘리퍼가 직경 350mm의 브레이크 디스크를 누르는 반면, 터보의 브레이크 디스크는 직경이 360mm이다. 모든 모델에서, 리어 브레이킹 액션은 유동형 캘리퍼 브레이크와 통합형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결합해서 이루어진다. 마칸 S와 마칸 S 디젤의 리어 브레이크 디스크 직경은 330mm이고 터보의 리어 브레이크 디스크 직경은 356mm이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는 차를 주차할 때 매우 편하고 안전하다. 차를 출발시키면 주차 브레이크는 자동적으로 풀어진다. 마칸을 통해 데뷔하는 또 하나의 특별한 기능은 홀드 기능이다.
 
믹스드 타이어: 기능성과 시각적 장점
 
마칸의 타이어는 전형적인 스포츠카의 타이어 구성이다. 마칸은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에 각각 크기가 다른 타이어를 혼합해서 사용하도록 설계돼 있다. 믹스드 타이어는 포르쉐 마칸의 스포츠카다운 외관을 강조하며, 기능적으로도 여러 장점을 제공한다. 후미가 무거운 차를 위해 설계된 사륜구동 시스템과 결합한 리어 액슬의 광폭 타이어는 견인력을 높이고 주행 안정성을 강화한다. 폭이 더 좁은 프론트 타이어는 정확한 조향 작동을 가능하게 하고, 따라서 민첩성에도 기여한다. 전반적으로, 믹스드 타이어 구성은 마칸의 탁월한 주행 성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마칸 S와 마칸 S 디젤의 경우 235/60 R 18 (전륜) 타이어와 255/55 R 18(후륜) 타이어가 기본 사양이고, 마칸 터보는 235/55 R 19 (전륜) 타이어와255/50 R 19 (후륜) 타이어로 구성된다.
 
포르쉐 마칸에 사용 가능한 휠은 이 차의 개성을 완벽하게 표현한다. 도로에서도 마찬가지다. 선택 가능한 아름다운 디자인의 휠은 대단히 많다. 그 중에는 21인치 크기의 휠도 있는데, 이 휠은 마칸의 모든 모델에 장착할 수 있다.
 
전기기계식 파워 스티어링
 
포르쉐의 SUV에는 처음 탑재되는 마칸의 전기기계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은 어떤 주행 상황에서도 포르쉐 특유의 반응성을 가지고 보다 정확하고 직관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이 스티어링 시스템은 또한 연비 측면에서도 몇 가지 장점을 제공한다. 기존의 유압식 스티어링 시스템과 비교 했을 때, 전기기계식 스티어링은 스티어링에 필요한 에너지만 사용하므로, 100km 주행당 0.1리터의 연료를 절약하게 해준다. 이 시스템의 중요한 효과는 전기기계식 파워 스티어링과 함께 작용하는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을 마칸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과 필요할 경우 액티브 스티어링 인터벤션을 제어한다는 점이다.
 
바디: 콤팩트 SUV 시장에서 스포츠카로 개발
 
마칸의 보디를 개발할 때 가장 핵심적인 주안점은 다른 콤팩트 SUV들 사이에서도 포르쉐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차, 즉 이 마켓 세그먼트에서의 스포츠카를 만들자는 것이었다. 마칸의 여러 특징으로 볼 때, 이 목표는 확실하게 달성된 것이 분명해 보인다. 예를 들어 보닛은 휠 아치를 덮으면서 메인 헤드라이트를 감싸줌으로써 차의 전면 외관을 넓고 튼실하게 보이도록 만들거나 보닛 위에서 앞으로 쭉 뻗어 나온 선명한 디자인 라인들은 이 차의 넓이를 더욱 강조한다. 보디는 온전히 알루미늄으로만 만들어지기 때문에 중량이 감소하고, 따라서 효율과 역동성 향상에 기여한다.
 
인테리어와 내부 장치: 뛰어난 고품질 장치
 
포르쉐 마칸의 실내공간은 프리미엄 룩을 보여주면서 현재 포르쉐의 스포츠카 디자인 컨셉트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마칸의 인테리어에 탑재된 장치 중 하나인 부메스터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컴팩트SUV 클래스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과 차선 변경 보조 시스템도 새로운 내부 장치 중의 하나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포르쉐 액티브 세이프(PAS)는 안락함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인체공학도 스포티 드라이빙에 기여한다. 앞으로 기울어진 센터 콘솔과 운전석 위치는 스티어링 휠과 기어 셀렉터 사이의 거리를 매우 가깝게 해주고, 레이싱 카의 전유물이었던 하이 세트 기어 셀렉터 덕분에 실내의 여러 장치들을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직관적으로 신속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배열된 버튼들과 함께, 모든 핵심적인 기능과 세팅들은 센터 콘솔에 합리적으로 그룹 지어져 있다. 포르쉐의 모든 모델들이 그런 것처럼, 시동키는 스티어링 휠의 왼쪽에 자리하고 있다.
 
중앙에 배치된 타코미터와 함께 3차원의 원형 다이얼 세 개가 배열돼 있는 계기판도 전형적인 포르쉐 스타일이다. 타코미터 안의 기어 인디케이터는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에 의해 현재 선택된 기어가 몇 단 기어인지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오른쪽의 다이얼 안에는 4.8인치 고선명 컬러 디스플레이가 들어 있다. 중요한 컴퓨터상의 여러 기능들과 함께, 이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 모듈을 갖춘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옵션)에 필요한 지도를 보여 준다.
 
완벽한 시야와 시그널: 마칸의 조명 시스템
 
포르쉐 마칸의 조명 시스템과 디자인은 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다른 자동차에서는 볼 수 없는 기능을 보여준다. 마칸의 전면에는 넉넉한 비율을 가진 메인 헤드라이트 모듈, 주간 주행등과 안개등의 배열이 눈에 띈다. 슬림한 디자인의 후미등은 이 차의 스포츠카로서의 개성을 더욱 강조하면서 어둠 속에서도 마칸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한다.
 
프로젝터 빔 할로겐 메인 헤드라이트는 포르쉐 마칸의 기본 사양이다. 바이제논 메인 헤드라이트는 옵션(마칸 터보에는 기본) 사양이다. 프로젝터 타입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이 조명들은 스태틱 코너링 라이트와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 PDLS)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마칸 S와 마칸 S 디젤에는 할로겐 주간 주행등이, 마칸 터보에는 4 포인트 LED등이 장착돼 있다. 안개등은 마칸의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돼 있어 악천후 상황에서도 도로상에서의 안전을 확보해 준다. 마칸 S와 마칸 S 디젤은 프론트 엔드에 원형 할로겐 안개등이, 마칸 터보에는 LED 안개등이 달려 있다.
 
후미등은 모두 LED 기술이 적용돼 있고, 디자인은 포르쉐 918 스파이더의 후미등과 유사하다. 이 후미등은 매우 세련되고 넓어 보이는 외관을 만들고, 마칸의 스포츠카로서의 개성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특히 멋진 3D 디자인은 낮과 밤, 시간에 상관없이 마칸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해준다. 동그란 브레이크등은 수평으로 배열된 후미등의 날씬한 디테일을 강조하면서 그와 동시에 3D 조명 효과의 방향을 두드러지게 하는데, 이 효과는 밤이나 낮이나 변함없이 마칸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해준다.
 
(1) 마칸 S*: 시내 주행 연비 11.6 - 11.3 litres/100 km; 고속도로 주행 연비 7.6 - 7.3 li-tres/100 km; 복합 연비9.0 - 8.7 litres/100 km; CO2 배출 212 - 204 g/km
 
(2) 마칸 S 디젤*: 시내 주행 연비 6.9 - 6.7 litres/100 km; 고속도로 주행 연비 5.9 - 5.7 li-tres/100 km; 복합 연비 6.3 - 6.1 litres/100 km; CO2 배출 164 - 159 g/km
 
(3) 마칸 터보(: 시내 주행 연비 11.8 - 11.5 litres /100 km; 고속도로 주행 연비 7.8 - 7.5 li-tres/100 km; 복합 연비 9.2 - 8.9 litres/100 km; CO2 배출 216 - 208 g/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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