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큰롤라디오’, ‘2013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 선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플투데이 설은주 기자]= EBS ‘스페이스 공감’의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2013 올해의 헬로루키’의 주인공은 ‘로큰롤라디오’에게로 돌아갔다.
 
서울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열린 ‘2013 올해의 헬로루키’는 MC 이승환, 옥상달빛의 사회로 약 3시간 동안 6팀의 치열한 경합 무대와 델리스파이스, 게이트플라워즈, 한음파(이정훈), 페이션츠(백준명)와 전년도 대상 팀인 코어매거진의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2013 올해의 헬로루키’ 최종 대상의 영광을 안은 <로큰롤라디오>는 복고풍의 댄서블한 멜로디를 추구하는 4인조 록밴드다. 2011년에 결성해 단 한 장의 앨범도 없이 작년 한 해만 100회가 넘는 공연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각종 페스티벌에서 탄탄한 내공의 라이브 실력을 입증해 나갔다. 올해 ‘5월의 헬로루키’에 선정된 이후, 10월 정규 1집 ‘Shut up and Dnace’를 발표했으며 복고풍에 기반하면서도 현대적인 음률의 세련된 사운드를 아우른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2013 올해의 헬로루키’ 경연에서는 정규 1집에 수록된 “Ocean“과 ”Shut up and dance”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사운드와 무대 매너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대상을 차지한 <로큰롤라디오>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지며 2014년 EBS <스페이스 공감>의 첫 번째 공연 팀으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다음 우수상은 ‘아시안체어샷’이 차지했다. 한국형 사이키델릭의 진수를 보여주는 ‘아시안체어샷은’ 멤버 전원이 10년 이상 언더그라운드에서 연주 활동을 한 밴드로서 기본기에 충실한 묵직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ECE’가 선정되었다. 보컬 이동용의 이색적인 퍼포먼스가 눈에 띄는 'ECE‘는 변칙적인 리듬과 다채로운 사운드로 포스트 펑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3년째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기타리스트 함춘호 심사위원장은 “매년 신인 뮤지션들의 다채로운 음악을 느낄 수 있어 신선한 자극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대상 시상에 나선 EBS 윤문상 부사장은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과 뮤지션들의 열정으로 7년째 축제를 할 수 있었다. 한국의 대중음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축하인사를 전했다.
 
EBS가 주최하고 ‘EBS 스페이스 공감’이 주관하는 ‘2013 올해의 헬로루키’는 2007년에 시작되어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아폴로18, 야야, 게이트 플라워즈, 몽니, 칵스, 데이브레이크, 바이바이배드맨, 코어매거진 등 인디 씬의 다채롭고 참신한 뮤지션을 발굴, 현재까지 총 109팀의 헬로루키를 선정했다.
저작권자 © 피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