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에 한국의 보석 ‘제주’를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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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찬
의학박사/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 회장/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 회장/
한양대학교 총동문회 회장/ (사)김만덕기념사업회 공동대표/시너지정형외과 병원장


 국내 최고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면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격상됨에 따라 경제‧문화‧의료 등 고급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이렇듯 한 걸음 더 멀리 도약을 준비하는 제주도의 혁신은 지자체 뿐 아니라 민간차원의 전폭적인 참여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 및 서울제주도민회를 이끌고 있는 양원찬 회장은 그간 제주도의 굵직한 행사를 추진해온 것은 물론이요, (사)김만덕기념사업회와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사회적 지도자로서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일에 열린 ‘서울제주도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양원찬 회장을 만나 행사 소개와 더불어 걸어온 길을 회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서울제주도민의 날’ 행사 개최…재외도민 1만 여명 모여 성황 
 고향을 떠나 온갖 시련 속에서 향우들끼리 우애를 돈독히 하고, 타향살이 설움을 달래고자 ‘재경제주도민회’라는 이름으로 창립한 지 6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서울제주도민회는 수도권지역 거주 제주인 25만의 총결집체로서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고, 고향 제주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서울제주도민회는 매년 ‘제주도민의 날’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부산, 일본, 미국 등에 거주하는 수많은 국외 도민들이 방문해 행사를 더욱 빛내주고 있다.
 “‘제주’를 매개로 끈끈한 유대감을 자랑하는 저희 재외제주도민들은 비록 지금은 타지에 있을 지라도 항상 동향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고 있지요. 이번 ‘제주도민의 날’ 행사에는 재외 도민 약 일 만 명이 모여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서울 제주도민의 날 - 소나무 재선충병 방지 기금 기탁
 
 
            서울 제주도민의 날
 
 ‘서울제주도민의 날’ 행사는 단지 타향살이에 지친 재외도민들의 친목도모에 그치지 않고, 제주도가 직면한 과제들을 해결하려는 구체적인 운동을 펼치는 동기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약 1만 여명의 제주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양원찬 회장은 서울 잠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제 22회 서울제주도민의 날’ 행사를 열고 ‘제주도 살리기 2대 실천 캠페인’의 대대적 전개를 선언했다. 이날 양 회장이 제안한 2대 캠페인은 재선충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 소나무 살리기 성금모금 캠페인’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른 ‘국민안심, 우리 수산물 먹기 캠페인’이다.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인해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꼽힌 제주도의 청정 이미지에 적잖은 손상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자원이 밀집한 제주도를 지키기 위해 저희 서울제주도민회가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아울러 이날 서울제주도민회는 ‘우리 수산물 먹기 캠페인’을 주창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수습 미흡으로 우리 해역 인근의 해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급증하고 있는 지금, 어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도민회가 나서야 한다는 절박한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제주도뿐 아니라 우리 수산업계가 전반적으로 타격을 입었습니다. 갈치, 고등어 등 수산물들의 매출액이 급감해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요. 특히 제주도는 수산업이 경제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기에, 어려움을 공감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제주도민회를 포함한 재외도민들이 힘을 합쳐 우리 수산물 안심운동을 벌였습니다.”
 
 
               대교협 초청 강연
 
 
 
               파라과이 대통령 예방
 
 
“제주도민들의 소통과 화합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양원찬 회장은 “재외 60만 도민의 목소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배우 고두심 씨를 주축으로 캠페인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 상황이 당혹스럽고 안타깝다. 후쿠시마 인근 해역에서 잡힌 수산물과 달리, 제주산 수산물들은 방사능의 피해를 거의 입지 않는 청정상태임을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제주 해군기지 사업에 대해서도 운을 뗐다.
 “마을공동체가 거대 국방사업을 두고 찬성과 반대파로 나뉘어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마음 한뜻이었던 주민들이 거짓말처럼 등을 돌린 것이죠. 앞으로 본 사업에 대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더 자주 마련할 것입니다. 외부 영향으로 인해 수 십 년간 정(情)을 나눠온 도민간의 소통 단절의 모습은 도민회장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죠.”
 양원찬 회장은 강정마을 주민들이 “우리 마을을 복원해달라”며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며 가슴을 저미는 아픔을 느꼈다고 한다. 이들의 고통도 고통이거니와, 찬성 주민과의 갈등으로 2차, 3차로 피해를 입는 주민들의 모습이 안타까웠기 때문. 그는 “이제부터는 어떤 경우에도 마을 공동체가 와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주민들이 정치적 목적에 휘둘리며 눈물 흘리는 일은 앞으로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사)김만덕기념사업회 남미권 발족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양원찬 회장은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당시, 범국민추진위 사무총장직을 훌륭히 수행하며, 완숙한 행정력을 과시한 바 있다. 그가 사무총장직을 맡은 것은 7대경관선정 운동을 벌이기로 결정한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양 회장은 고민 끝에 고향 제주를 위해 동참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우선 범국민위를 출범시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 우 지사와 함께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찾아가 삼고초려 끝에 위원장직을 승낙 받아 12월 13일 범국민추진위를 출범하면서 민간 차원의 운동을 시작했다. 양 박사는 소유하고 있는 논현동 8층짜리 건물 4층에 무상으로 범국민추진위 사무실을 제공했다. 국제변호사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기획위원과 자원봉사자도 끌어 모았다. 제주 출신 탤런트 고두심씨를 홍보대사 단장직을 맡겼고, 국가대표 탁구팀 주치의를 맡았을 당시 한국 국가대표 안재형씨와 중국 국가대표 자오즈민씨의 백년가약을 도운 인연으로 자오즈민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축구스타 박지성씨도 홍보대사로 끌어들였다. 각종 단체와 기업 등 지지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다녔다. 그 과정에서 병원일은 뒷전으로 밀려났고, 비용처리를 자비로 충당하는 일이 많았다. 홍보전단을 만들 비용이 없어 애를 먹을 때도 많았다. 하지만 그는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발 벗고 나서서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제주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양원찬 회장은 ‘제주’를 세계에 알리는 범국가적 운동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인생에서 가장 보람된 일 중 하나’로 자평한다.
 

 
           번푸 만덕중학교 기부 완료증서 교환
  
 
 
                베트남 번푸만덕 중학굑 건립 및 기부에 관한 양해 각서 체결
 
 또한 지난 8월, 양 회장은 남미제주도민회 창립총회에 참석키 위해 파라과이를 비롯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등을 순방했다. 일정 중 파라과이 프랑코 대통령과 만나 파라과이 정부가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힘써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한국교민들의 지원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재미있는 점은, 당시 파라과이 프랑코 대통령이 양 회장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한국의 선진교육과 의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양국 대학간 협력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의학박사이자, 한양대 총동문회장인 그가 한양대학교의 발전된 의료시스템과 교육 체계를 자국 의료진들과 대학생들에게 소개해주길 원했던 것. 양 회장은 “파라과이의 대학과 자매결연 및 교류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한양대와 제주대 등과 협의를 통해 연결하겠다”고 응답하며, 적극 추진한 것으로 알려진다. 더불어 당시 프랑코 대통령은 양 회장의 프로필을 검토한 후, ‘김만덕 기념사업회’를 이끌고 있는 사실에 흥미를 갖는다. 그리고 곧 조선시대에 ‘김만덕’ 같은 훌륭한 인물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며, 파라과이 현지에 김만덕기념사업회를 발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연한 기회에 김만덕의 인생 스토리와 여기에서 얻을 수 있는 ‘순수한 기업윤리’, ‘모범적 기업인상’, 그리고 취약계층을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진휼미로 기부할 정도로 ‘진심어린 봉사정신’을 이어온 김만덕이란 인물을 파라과이 현지 주민에게 알릴 수 있게 된 양원찬 회장은 향후 남미권내 기념사업회를 확장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풍광이 아름다운 제주도,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은 더 아름답다. 김만덕을 보라”
 양원찬 회장은 어린 시절 항상 ‘김만덕 할머니’의 미담을 듣고 자란 탓에 가슴 속으로 항상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회고한다. 김만덕은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백성을 구해낸 제주도 의인(義女)으로 조선 정조 때의 인물이다. 그녀와 연관된 기념사업은 제주도민들의 특별한 긍지와 기대가 걸려 있다.
 그는 “부모님께서는 어려움이 닥치면 항상 ‘만덕 할머니께서 도와주실 것’이라며 저를 다독이셨다. 그러던 차에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3년, 제주도 출신 탤런트 고두심 씨가 연기생활 30주년을 기념하며 7박8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한 바퀴 걸었다. 당시 고두심씨의 애향운동은 아름다운 정신을 실천에 옮긴 용기 있는 사례였다. 이에 감흥을 얻어 제주에서 예총회관 건립기금 모금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고, 서울 유지들로부터 기부금을 모아 고두심씨 이름으로 건립지원금을 기부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고두심씨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그와 지인들이 김만덕을 추모하는 모임을 소개받았으며, 고두심씨는 양 회장에게 주도적인 활동을 부탁했다. 이후 그는 고두심씨와 함께 공동대표직을 맡아 2004년 (사)김만덕기념사업회 발족식을 가졌다. 하지만 이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 고민하던 중 양 회장은 과거 김만덕처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을 모으자고 건의를 했다. 뜻을 함께하며 (사)김만덕기념사업회는 2007년 ‘천 섬 쌓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루고, 이어 2009년 ‘나눔쌀 만 섬 쌓기’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에 위치한 초중고교생이 대거 참여한 이 행사는 공정택 교육감과 고두심씨의 공헌에 힘입어 성공적인 결실을 맺게 된다. 당시 배우 고두심씨는 1년간 드라마 출연을 중단하고, 오직 기념사업회 활동을 위해 쌀 기부를 독려하며 발로 뛰는 열정을 보였다고 한다. 지난 2012년에도 양 회장은 ‘만 섬 쌓기’를 개최했으며, 목표한 만 섬을 초과 달성해 국내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장학금 지급, 저소득층 장애학생을 위한 보조기구 지원사업, 아프리카 남수단 학생들 통학용 자전거 지원사업, 해외 아동빈곤 퇴치사업 지원사업등을 펼친 바 있다.
 

 
              세계 한양인의 만남 in New York 
 
 “만섬쌓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후, 고두심씨와 함께 수익금으로 베트남에 학교를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과거 베트남전 참전국으로서 현지인들에게 곱지만은 않은 인상이었던 한국의 이미지를 개선할 겸, 현지에 학교를 지어 베트남 교육이 보탬이 되고자 했죠. 하노이 시에는 중학교를, 호치민 시 근처에는 초등학교를 건립했습니다. 각각 ‘만덕중학교’와 ‘제주초등학교’로 명명, 베트남 정부에 기증했습니다. 이들 학교와는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원찬 회장의 봉사와 기부 활동이 한국 공중파 방송의 스포트라이트를 얻게 된 이후, 국내에는 ‘김만덕’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게 된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양 회장이 ‘김만덕’의 이름을 걸고 행한 봉사의 행적이 KBS드라마 ‘거상 김만덕’의 제작으로까지 이어졌다. 이후 양 회장은 그간의 공로를 크게 인정받아 KBS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미약한 봉사였지만 김만덕의 존경할만한 행적과 미담이 후손들에게 다시금 알려지게 돼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또한 (사)김만덕기념사업회의 나눔 쌀 운동은 그 과정 속에서 힘든 시간들도 많았지만, 성과를 거뒀기에 뿌듯합니다.”
 
 
“고향 제주도를 위해 봉사할 것”
 언제나 순박한 정으로 방문객들을 환대하는 청정지역 제주도. 과거 4.3사건 등 아픔을 겪은 곳이지만 이제 역경을 딛고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자연 유산으로 인정받으며 관광도시로서 급부상하고 있다. 실로 괄목할만한 제주의 발전상의 뒤편에는 항상 양원찬 회장의 노력과 구슬땀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제주정가를 중심으로 2014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설이 떠돌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양원찬 회장에게 ‘제주도를 위해 더 큰 봉사를 해보지 않겠냐’며 끊임없이 도지사 출마를 권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은 농담처럼 여기며 봉사에 집중해온 그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주변인들의 권유가 잦아지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겨지는 통에 부담이 되지만, ‘제주도를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하며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결심이 어느 쪽으로 기울어질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지만, 양원찬 회장은 오직 제주도 발전을 위한 변함없는 신념으로 옳은 선택의 길을 갈 것이라 확신한다.
 
 “그저 사심 없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서 인생의 보람을 느낀다. 받는 기쁨보다 주는 즐거움의 맛을 알기에 더 행복하다”며 봉사철학을 밝히는 양원찬 회장은 대학시절부터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나눔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그는 한양대 총동문회장을 맡으면서 ‘한대 봉사단’을 발족, 국내 최초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더불어 양원찬 회장은 늘 검박하게 살아오면서 사회에 본이 되는 모습을 보여 왔다. 고향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활동 뿐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도 귀감이 됐다. 특히, 올해 열린 막내딸 결혼식에 직계가족만 참석시켜 조용한 잔치를 치룬 모습을 보면서 그의 올곧은 신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매사에 ‘정직’을 좌우명 삼아 내일도 새로운 봉사와 헌신의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다. 제주 발전, 나아가 국가 발전의 동력이 될 앞으로의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프로필>
 
한양대학교 대학원 의학박사
정형외과 전문의
 
現職
재외제주도민회 총연합회 회장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 회장
한양대학교 총동문회 회장
(사)김만덕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재)서울제주도민장학회 명예이사장
제주권 공항 인프라 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 공동대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사외이사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고문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고문
(사)위스타트운동본부 이사
(재)한양대학교동문장학회 명예이사장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한양대학교  총장 후보 추천위원
시너지정형외과병원 병원장
 
前職
제주‐세계 7대자연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사무총장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총동문회장
서울특별시 의사회 고문
스포츠조선 편집 자문위원
88서울올림픽 국가대표팀 주치의
프로야구단 두산 베어스 팀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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