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1일 ‘폭염 피해 예방 조치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17일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앞으로 5년 안에 인류 역사상 최악의 더위가 올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기상청은 6~8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40%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이에 올 여름 사상 최악의 더위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교육부는 폭염 시 단축수업 및 휴업에 관련한 지침을 발표한 것이다.
교육부는 학생·교직원 피해를 막기 위해 폭염주의보 발생 시 실외 활동 자제를 권고하며, 경보 단계로 격상될 시 금지한다.
또한 학교별로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단축수업 및 휴업 등을 조치해 학생들에게 행동요령을 교육할 방침이다.
학교 측에서는 미리 냉방시설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교육 당국은 냉방 요금 인상에 대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통해 학교 운영비 총 2454억 원을 증액해 학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박성민 교육부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폭염으로 인한 학생 피해를 예방하고, 학생들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