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자치도 출범 앞둔 전북, 힘찬 도약 박차!

김관영 전북도지사 박정례 기자·유새별 기자l승인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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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바쁘다. 전북은 당장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를 치른다. 바로 5월12일부터 9일간 전라북도 일원 14개 시군에서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어 8월에는 대한민국 최대의 간척 사업 지역인 새만금 일대에서 “너의 꿈을 펼쳐라 ‘Draw your Dream’”이라는 주제로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를 개최한다. 전북은 이차전지 특별위원회까지 출범시킨 곳답게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LG화학이 중국 최대 코발트 생산기업인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1조 2천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전구체 공장을 새만금에 건설하기로 하는 등 귀가 번쩍 뜨이는 좋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을 위해서는 하루도 쉬고 싶지 않다”는 말을 공언하며 불철주야 쉼 없이 달리고 있다. 전라북도의 맹렬 도지사 김관영 지사를 만나 보다 더 자세한 상황을 알아본다.

내년 출범하는 전북 특별자치도에 대해 설명하자면?
내년에 출범하는 전북 특별자치도는 행정, 재정상의 특별한 지원을 비롯해 고도의 자치권과 실질적 지방분권을 보장받는다. 특자도 출범으로 우리 도는 그동안 광역시 부재와 여러 차별로 지역 발전에서 소외됐던 상황을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006년에 특별자치도에 지정된 제주도는 16년 동안 괄목할 만한 변화를 이뤘다. 우리 전북도 제주도와 세종에 이어 곧 출범하게 될 강원도의 행보를 지켜보고 참고하면서 전북만의 특성을 살린 특례를 추진해 새로운 전북 시대를 열어나겠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되면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가? 
특별자치도라는 특수한 지위를 이용해서 새만금과 연계한 개발 효과를 내륙으로 확산시키고 농생명, 재생에너지 등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K-Culture의 본류인 전북의 매력을 살려 K-Pop 국제 교육도시 및 특구 지정도 준비하고 있다. 전북이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롭고 역동적인 경제 환경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어 우리 특별자치도는 2040년경에는 현재 인구의 10% 정도의 신규 인구가 유입될 전망이며 1900여개의 기업유치와 일자리 15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별자치도와 관련하여 전북만의 비전, 법안 개정 통과를 위한 대처방안은?
여러 차례 강조해왔지만 전북의 장점은 농생명과 바이오 식품산업과 문화관광에 있다. 그 외에도 탄소산업과 수소산업 그린에너지 육성에도 방점을 찍고 있다. 이런 정책적 지향을 담은 개념이 ‘생명 경제’이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제를 전북이 선도한다는 차원에서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를 비전으로 정했다.
법안 개정 통과는 중요한 사안이다. 하여 전북 특별자치도법이 통과하는 순간부터 특례 발굴에 총력을 쏟아 왔다. 현재 총 655건의 특례 사업을 발굴했고, 전북을 위한 솔루션이 담기도록 해서 부처 협의와 국무조정실 조정 작업을 거쳐 최종안이 마련될 거다. 그 과정에서 우리 도(道)만의 특화된 비전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법안 개정안의 통과 열쇠를 쥐고 있는 국회 설득 과정이 중요하다고 본다. 적극적인 입법 대응을 위해 이연택 전 노동부 장관과 정세균 전 총리를 비롯한 각계각층 220명이 참여하는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를 5월3일 출범시킨 이유다.

 

 

세계잼버리대회 및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를 아울러 소개한다면?
제25차 세계잼버리대회가 8월1일부터 12일까지 새만금 일대에서 열린다. 명실상부한 청소년들의 축제로 성공시키기 위해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북도와 중앙부처가 힘을 모아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행사에 참가하는 인원이 4만 3천명이 넘는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새만금의 위용과 우리 국민들의 일치된 모습을 세계에 떨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고 있다.
스카우트 운동은 1907년 영국의 베이든 포우엘 경이 청소년 20명을 모아 시작한 것이 효시인데, 오늘날엔 지구촌 최대 청소년 운동으로 성장했다. 스카우트 운동은 국가적이고 국제적이며 보편적인 3원칙으로 운영되고 있는 운동이다. 초연결 시대가 열린 21세기에 세계가 하나로 이어지고 전 세계 청소년들이 동일한 콘텐츠를 보며 공감대를 쌓는 시대에 살고 있다. 스카우트 운동은 그래서 시대적 가치가 출중한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우리 대한민국은 제17회 고성 잼버리대회에 이어 25회 대회를 새만금에서 개최하게 되어 2회 이상 개최한 6개국 중 하나가 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가 한국스카우트 100년을 준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행사 내용은?
조직위 차원에서 190여 개의 영·내외 프로그램과 K-pop공연 등이 펼쳐지는 특별활동 프로그램과 일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일방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잼버리 참가자들이라면 누구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행사를 마련했다. 미리 입국하는 참가자들과 행사 이후에 한국에 좀 더 머물 계획을 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4박 5일간 18개의 사전 사후 관광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들 프로그램에 약 7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외에도 잼버리 기간 전후로 2박 3일간 도내 30개 농촌마을을 체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 휴양마을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잼버리 대회 개최로 인해 얻어질 가장 큰 성과는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세계 청소년들에게 전북에 대한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게 된 일이다. 십대 청소년들의 마음에 새겨질 전북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은 50년, 60년을 이어갈 수 있는 외교적 자산이 될 것이다. 

새만금 지역을 중심으로 이차전지기업의 투자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최근 4년 간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전북에 투자한 경우가 21건에 이른다. 투자액도 5조 2천여억 원에 달하고, 올해만 3조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졌는데 ㈜LG화학과 중국의 화유코발트가 합작해 1조2천억원을, GEM코리아뉴에너지머티얼즈도 1조2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런 대기업들의 투자 러시가 전북에 뿌리를 두고 있는 강소기업들까지 이차전지 투자에 나서는 동력으로 이어지고 있어 대기업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시너지 효과를 크게 낼 것으로 기대한다. 

 

 

이차전지 특화 단지 지정이 되면 얻을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은 무엇인가?
이차전지 산업과 관련된 인프라와 투자 R&D와 사업화 등 전방위적인 지원이 뒤따를 것이다. 특화 단지 입주기업의 입지가 탄탄해지고 인프라 확보와 신속한 인허가가 촉발된다. 세제 혜택과 용도지역 용적률 향상 그리고 보조금 지원과 기업 투자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우리 도의 새만금이 타 지역에 비해서 유리한 점은 아주 많다. 국가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로 지정돼 있어 재생에너지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여 제품 생산에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생산거점이 될 전망이란 점이다. 또 신산업 기술 개발과 시장 선점에 있어 새만금 산업단지 1,2공구는 기반 조성이 완료되고 5,6공구도 내년이면 완공되어 첨단 기업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적화된 곳이다.

마지막으로 피플투데이 독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지역의 힘으로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성장과 더 나은 삶이 펼쳐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전북은 이러한 역량과 잠재력이 충분한 곳이다, 전북이 가는 길이 곧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되게 만들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박정례 기자·유새별 기자  8434pj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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