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500선 돌파…삼성전자 감산 ‘호재’

  • 입력 2023.04.10 12:44
  • 수정 2023.04.10 17:29
  • 기자명 박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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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약 4개월 만에 장중 2500선을 넘어섰다.

10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3.42p(0.54%) 오른 2503.8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500선을 넘긴 건 작년 12월 1일(장중 고가 2501.43) 이후 약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24억원, 64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기관 홀로 1088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감산을 공식화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 상승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인위적 감산’ 없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하지만 1분기 잠정 실적에서 600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14조1214억원) 대비 95.75%나 급감한 영업이익 감소로 결국 감산 카드를 꺼냈다. D램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 세계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감산은 곧 제품 가격을 올리는 재료로 인식된다.

삼성전자(1.08%)는 전 거래일에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밖에 포스코홀딩스(8.53%), SK이노베이션(5.56%), LG화학(3.64%)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2원 내린 1316.5원에 개장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변동성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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