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17개 시·도에서 총 1만8819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도(2만8717명)보다 34.5%(9898명) 줄어든 숫자다.
각 시·도별 선발인원은 경기도 3562명, 서울 3244명, 경북 1750명, 전남 1472명, 경남 1233명, 충남 1162명 등이며, 직종별로는 일반직공무원 1만8806명과 별정직공무원 13명을 선발한다.
직렬별로는 행정직 6141명, 시설직 2634명, 사회복지직 1311명, 보건 및 간호직 572명 등이다.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은 공개경쟁임용시험(공채)로 73.3%(1만3787명)를 채용하고 나머지 26.7%(5032명)는 경력경쟁임용시험(경채)로 채용한다.
이와 더불어, 사회통합과 공직 내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고졸(예정)자 등을 적극적으로 선발할 것이라 밝혔다.
장애인은 7·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3.6%)보다 높은 1,116명(5.9%)을 구분모집하며, 저소득층은 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2%)을 초과한 496명(3.6%)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는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30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부 기조가 인력과 조직을 효율화하는 쪽으로 전환했으며, 지난 5년간 많이 뽑았기 때문에 올해는 채용 규모를 줄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