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공교육의 시작”, 교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인천교총

이대형 인천광역시 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박예솔 기자l승인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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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교원단체총연합회(인천교총)는 지난 1982년 설립 이래 교원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을 목표로 정진해온 교원단체로, 교권을 사수하기 위해 예방적·공세적·선제적·다각적 교권보호 시스템 운영 강화, 중대 교권침해 사건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 교육공약 개발 및 반영 활동을 통해 학교현장 친화적 교육정책 실현, 젊은 교원의 조직 참여 활성화를 도모해왔다.

그중에서도 제16대 회장에 당선되면서 연임에 성공한 이대형 회장은 ‘교권을 끝까지 책임지는 인천교총, 할 말은 하는 인천교총, 회원과 함께 소통하고 회원을 위해 존재하는 인천교총’을 슬로건으로 내걸며 인천 내 교원들의 교권을 보호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대형 회장은 1983년 첫 교사생활을 시작으로 19년 6개월간 중등교원으로 학생들을 가르쳐왔으며, 이후 경인교육대학교 체육교육과에 임용돼 현재까지 초등학교 교사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교사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피플투데이는 이대형 회장을 만나 제15대에 이어 제16대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으로서 새로운 결의와 함께 교원들의 행복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2023 인천교총의 새로운 도약
이대형 회장은 제15대에 이어 제16대 회장 취임과 함께 ▲민원 발생 시 학교방문상담 ▲민원 해결을 위한 소송 대리 ▲유치원 교사 악성 민원 지원 one-stop 창구 운영 ▲New인천교총 활성화위원회 신설 ▲2030교원 동아리 활동 적극 지원 ▲교장공모제, 승진 가산점 개악 등 불공정 인사를 개선 등을 통해 공정하고 활기찬 인천 교육 실현을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청년위원회 활성화 ▲부장교사 워크숍 ▲대학 회원 소통과 문화 복지 혜택 마련 ▲유치원·보건·영양·특수교사의 근무여건 고충 해소 등 학교현장의 지원자로서 함께하는 동반자가 될 것을 공약했다.

“지난 15대 회장에 이어 16대까지 회장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지지해주신 회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교총 회원들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2023년은 우리 교총이 보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집중하는 한 해로 만들고자 합니다. 교총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학교 현장에서 우리 선생님들께서 보람을 느끼며 교육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재선인 마큼 우리 선생님들께서 만족하고 의지할 수 있는 교총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교총 회원뿐 아니라 인천 내 모든 교원들의 권리 증진 및 올바른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가운데 교육청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마땅히 나서서 목소리를 내는 인천교총이 되겠습니다.”

 

 

인천교원의 든든한 동반자 될 것
이밖에도 학생들의 인권이 상승함에 따라 교권이 침해당하는 불균형이 계속되는 상황 속, 인천교총에서는 균형점을 찾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회원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비를 피할 수 있는 우산이 되어줄 수 있는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예컨대, 학생의 폭력행위와 학부모의 악성 민원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권침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에게 변호사상담 및 선임 등에 관한 법률지원 등이 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 간의 다툼 등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학교 담장을 넘어 사법기관의 힘을 빌리는 일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권침해뿐 아니라 학급동료들의 수업권 또한 침해하는 행위로 이어져 교육의 질 또한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추락한 교권이 회복된다면 교사들 또한 다시금 학생들을 향한 열의와 사명감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교총은 언제나 교권 확립을 위해 선생님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입니다. 작은 목표가 있다면, 현재 인천 내 교원 중 교원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교원이 약 65%에 달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교원들이 교총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동료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나가겠습니다.” 

 

 

투명한 행정과 학교장 중심 학교 운영 회복 시급
한편, 이대형 회장은 현재 인천의 잘못된 교육행정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지적했다. 대표적으로 인천형 혁신학교가 행복배움학교에 치중돼 타 학교가 재정 및 행정인력 등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는 게 이 회장의 지적이다.
 
“인천형 혁신학교가 주로 비선호 지역이나 낙후지역에 지정되면서 막대한 예산이 적은 학생들에게 쓰여져 상대적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혁신학교 운영의 득과 실을 명확하게 재검토하여 혁신학교의 수를 감소시키거나, 예산편성의 변화를 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행복배움학교가 아닌 시범연구학교 부활을 통해 교사들이 승진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교사들이 상호 교류하고, 교사의 본질인 수업의 질을 올릴 수 있도록 수업연구대회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제 식구 챙기기 및 감싸기 인사 정책으로 인천교육을 위해 장기간 노력해온 사람들이 소외되는 사례가 빈번하여 이에 대한 교육감의 인식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이렇다 할 변화가 없어 더욱 강력한 개선 요구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이 회장은 교육청이 아닌 학교장 중심의 학교 운영을 통해 교사들이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부여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장의 권한은 크게 교내인사권, 교내복무감독권 및 장학, 예산집행권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점차 교장 고유의 권한들이 축소되어 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반면 여전히 학교의 장이기 때문에 가지는 막중한 책임은 무겁고요. 책임만 있고 권한은 없는 교장은 더 이상 학교에서 존경받는 어른일 수 없습니다. 학교는 교장와 교원, 그리고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이 개입하는 일이 빈번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부디 학교장 중심의 학교 운영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올바른 교육행정 확립을 위한 도전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교육감 재도전에 대한 열의를 내비쳤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교육감에 도전했으나 경선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교육행정 전문가로서 작금의 사태를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는 바, 좌절하지 않고 다시 한 번 출사표를 던지고자 한다.

“교육행정은 교육전문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탁상행정으로 교육 현장의 본질을 흐리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교총회원의 긍지를 모으는 일에 더욱 전념하고자 하며, 교총의 존재이유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 및 홍보를 통하여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바른 교육을 위해 정진하는 인천교총을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Profile


제16대 인천광역시 교원단체총연합회장
경인교육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

경력
중학교 교사 2년, 고등학교 교사 17년6개월
경인교육대학교 예림생활관장
경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장
경인교육대학교 교육연수원장
경인교육대학교 발전위원회 위원장
한국홀리스틱융합교육학회 회장
인천교총 부회장
인천교총 현장연구 심사위원
한국교총 대학위원회 전문위원
한국교총 현장연구 심사위원
한국교총 교육자료전 심사위원


박예솔 기자  yesall4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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