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일주일 간 트위터 하루 평균 신규 가입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현지시각 26일 본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11월 16일 기준 일주일간 트위터 가입자가 일평균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는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66% 증가한 수치며, 역대 최다 수준의 기록이다.
또한, 11월 15일 기준 트위터 사용자 활동 시간은 평균 80억 분으로, 2021년 대비 30%나 증가해 이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트위터에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트윗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 달 27일 트위터를 인수한 후 경영진과 직원을 정리하는 등 갑작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이에 사용자 및 광고주들은 트위터의 변화와 혐오 표현 등에 우려를 표하며 대거 이탈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고자 트위터 계정을 통해 주장을 알린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머스크는 같은 날 트위터에 ‘트위터 2.0(Twitter 2.0 The Everything App)'의 모습을 일부 공개했다.
트위터 2.0은 암호화 다이렉트 메시지(DM), 기존 140자를 넘는 장문 트윗, 지불 등의 기능을 갖출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