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행락철 9~10월, 교통사고 사망자 급증...안전수칙 준수 필요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 9월~10월 최다 발생

  • 입력 2022.09.21 14:43
  • 수정 2022.09.21 15:33
  • 기자명 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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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이 가을 행락철인 9월~10월에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급증한다며, 행락철 이동 시 교통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도로교통공단이 2017년~2021년 최근 5년간 월별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17,312명 중에서 10월에 발생한 사망자 수의 비율이 10.1%(1,751명)로 가장 많았고, 9월이 9.2%(1,601명)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는 차량 이동이 많은 여름 휴가철인 7월(1,407명), 8월(1,505명)보다도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인 '사망교통사고'도 9월과 10월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2017년~2021년 최근 5년간 사망교통사고 건수(16,754건) 중에서 10월에 발생한 사망교통사고 건수가 1,700건(10.1%)으로 가장 많았으며, 9월에 일어난 사망교통사고 건수가 1,553건(9.3%)으로 그 뒤를 이었다.

도로교통공단은 맑고 선선한 날씨로 외부 활동이 증가하는 9~10월 기간 중 안전운행 및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강조했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는 지속된 집중호우 등으로 뒤늦은 휴가를 떠나는 인파까지 더해지면서 행락철 이동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나들이·여행 시 졸음운전 및 음주운전에 유의하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안전거리 유지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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