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는 'K-바이오헬스 전략센터'를 26일 서울 중구 연세봉래빌딩에 개소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창업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창업 공간 임대, 실험장비 공유, 임상시험 자문 등의 기능을 하는 6개의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를 2019년부터 설치해 왔다. 전략센터는 이들 지역센터를 총괄·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전략센터 개소로 전국 6개의 지역센터를 총괄·지원하는 기관이 신설됨에 따라 바이오헬스 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략센터는 우선, 지역센터와 정례적인 교류·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상호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센터가 활용하고 있는 시설, 실험장비 등을 지역센터 간 함께 활용 가능하도록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지역센터의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과제를 발굴하고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병원·임상중개기관·산학협력지구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연구장비·시설 등 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지역센터별 특화된 기능을 개발하고 중장기적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전략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뛰어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