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입국 당일에 PCR 검사 받아야…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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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만명대를 보이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라 25일부터 국내 입국객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시행하며 이전보다 강화된 방역 조치를 보인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5일부로 국내에 입국한 사람은 입국 당일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입국 당일 PCR 검사를 받기 어렵다면 다음 날 내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검사 기준이 완화돼 입국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받도록 한 지 약 두 달 만에 다시 강화된 결과이다. 

또 방역당국은 PCR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자택이나 숙소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현재 PCR 검사 대상자에 해당하면 보건소 선별진료소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무료 PCR 검사 대상자는 60세 이상이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 감염 취약 시설 선제검사,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의사 소견을 받은 사람, 해외 입국자 등이 해당한다. 

검사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의료기관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별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까지 수도권 55개와 비수도권 15개 등 총 70개의 임시 선별검사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25일부터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에서는 대면 면회에서 비대면 면회로 변경된다. 4월 30일 접촉 면회가 재개된 지 석 달 만이다. 

외출이나 외박도 필수적인 외래 진료 시에만 허용되고, 이를 제외한 모든 외출과 외박은 제한된다. 

더불어 이와 관련 종사자는 4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았거나, 확진 후 45일 이내인 경우가 아니라면 주 1회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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