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50대 이상 연령층도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15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백신 4차 접종자 범위가 기존 60대 이상 및 면역저하자에서 50대 전체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종사자도 4차 접종 대상자에 포함된다.
이때 기저질환의 범위는 암, 당뇨병, 만성 폐 질환, 심장 질환, 만성 간 질환, 만성 신경계 질환, 자가 면역 질환 등이 해당한다.
이 외에도 4차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백신 4차 접종을 할 수 있다.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치고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확진일로부터 3개월(90일) 후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 해외 출국, 입원·치료 등의 사유가 있을 때 3차 접종 후 3개월 이후에도 4차 접종이 가능하다.
이러한 상황에 해당하지 않으면 3차 접종을 완료하고 4개월(120일)이 지나야 4차 접종을 할 수 있다.
오늘부터 카카오톡 혹은 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을 활용해 당일 접종할 수 있다.
예약 접종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된다.
백신 사전 예약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ncvr.kdca.go.kr)를 통해 예약하거나 전화 예약(1339)하면 된다. 접종자 본인 혹은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다.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사용이 권고된다. 하지만 본인이 원하지 않을 땐 노바백스 백신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