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데이' 역대 최대 실적…"물가상승에 생필품 구매 늘어"

  • 입력 2022.07.15 16:07
  • 수정 2022.07.15 16:51
  • 기자명 박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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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올해 대규모 할인행사 ‘프라임데이’에서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아마존은 14일(현지 시각) 멤버십 서비스인 프라임 회원들이 지난 12~13일 프라임데이 행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3억개가 넘는 물건을 구매하면서 역대 최대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약 2억5000만개가 팔렸던 것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CNBC는 프라임데이 판매 현황을 추적하는 시장조사기관 뉴머레이터(Numerator)의 프라임데이 지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소비자들은 사치품보다는 생활 필수품들을 주로 찾았다고 전했다.

상위 구매 품목으로는 과자 묶음이 포함된 게 대표적 예다. 또 프라임데이 구매 관련 2만1000여가구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중 58%가 20달러(약 2만6000원) 미만 상품을 구매했다.

다만 CNBC는 “물가 상승도 프라임데이나 베스트바이 등 할인 행사에 대한 소비자 '열정을 꺾진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프라임 데이 행사 기간 미국 전체 온라인 쇼핑몰 판매액은 119억달러(약 15조7000억원)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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