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달탐사선 '다누리', 다음 달 초 미국서 발사한다

설은주 기자l승인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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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다음 달 초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선인 시험용 궤도선 '다누리(KPLO)'가 달을 향해 발사될 예정이다. 다누리는 달 100km 고도를 비행하며 달 관측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 탐사선이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다누리는 '테크노킹'인 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 X'의 팰콘9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쏘아 올려질 예정이다. 이후 달 궤도 진입 과정을 거친 후 내년부터 1년간 달 상공을 돌며 부여된 과학임무를 수행한다.

다누리의 임무는 달 착륙 후보지 탐색과 자기장·감마선 측정 등 달 과학연구 및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오는 2031년까지 달 착륙선 개발도 추진한다.

앞서 다누리는 지난 5일 대전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출발해 특수 컨테이너에 실려 인천공항으로 이송됐다. 

이어 미국 올랜도 공항까지 이송한 후 다시 육상으로 이동해 이날 7일 오전 4시(현지시각 7월 6일 15시)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캐너배럴 우주군기지에 있는 발사장에 도착한다. 

다누리는 발사장에서 약 한 달간 상태 점검, 연료주입, 발사체 결합 등 발사준비 과정을 거친 후에 다음달 3일 오전 8시 24분(현지시각 8월 2일 19시 24분)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로 쏠 계획이다. 발사일시는 기상상황 및 스페이스X와 협의 상황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누리는 2023년 1년동안 달 상공 100㎞를 하루에 12회 공전하며 달 착륙 후보지 탐색, 자기장·감마선 측정 등 달 과학연구,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 등 과학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다누리 이송 출고식에 참석해 "달을 향한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은주 기자  giv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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