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광주광역시에 두 번째 '더현대' 짓는다…광주 최초 복합쇼핑몰 기대

  • 입력 2022.07.06 14:57
  • 수정 2022.07.06 15:24
  • 기자명 박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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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더현대 서울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그룹이 광주에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설립을 추진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부동산 개발 기업인 휴먼스홀딩스제1차PFV와 광주광역시 북구 일대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 약 31만㎡(약 9만 평)에 미래지향적 도심형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 출점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발표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점포 규모는 추가 논의 중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더현대 광주의 현지 법인화를 통한 독립경영을 실현함으로써 지역 협력업체 육성 및 인재 채용 등 지역경제 생산유발 효과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문을 열면 약 2만2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 북구 일대 개발을 맡은 휴먼스홀딩스제1차PFV는 미래형 문화복합몰인 '더현대 광주' 외에 엔터테인먼트형 쇼핑몰, 국제 규모의 특급호텔, 프리미엄 영화관 등을 추가 유치하고, 인근 기아타이거즈 홈구장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와 연계한 '야구인의 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또 방직 산업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공원'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 일대를 쇼핑, 문화와 레저,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테마파크형 복합쇼핑몰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백화점그룹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노력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운암시장과 양동시장 등 인근 전통시장과 중소상인을 위한 마케팅‧서비스 교육 등을 지원해 지역 상권을 보호하며 동반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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