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희 작가, 부산바마화랑아트페어서 7점 작품 '솔드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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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술시장이 뜨거운 열기를 더하는 가운데, 작품성과 예술성,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미술애호가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미술계 발전을 위해 열정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자신만의 색깔과 감성을 담은 인물화를 그리는 유경희 작가는 최근 '부산바마화랑아트페어'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번에도 작품 7점을 솔드아웃시키며 지칠 줄 모르는 예술투혼을 발휘했다.

 

부산화랑협회가 주최하는 '부산바마화랑아트페어'는 지난 7일 PRESS 프리뷰 및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됐다. 이번 부산바마화랑아트페어는 예술적 가치와 미술의 현재성을 더해 탄소를 줄이고 공익을 나눈다는 의미를 부여하며 '플러스, 마이너스, 디브아드'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164개 갤러리의 작품 5000여점이 전시됐다.

유경희 작가는 미술대학을 전공한 평범한 주부에서 다시금 그림에 눈을 뜨게 한 배경은 독특하다. 어쩔 수 없이 생활 전선에 뛰어든 미술학원 경영에 집중하고 있었지만 미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 근대미술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화가 조지아 오키프를 통해 다시 꿈을 꾸고 작업에 열중한 끝에 다수의 개인전을 열며 미술계 발전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공평아트 갤러리 소속으로 참가한 유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인물화를 통해 표현한 다양한 여인상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수한 한국의 전통 여인', '본인의 삶을 주체적으로 즐기는 여인', 그리고 '억압과 고통 속에 차도르로 내면을 감춘 여인' 등 세 부류의 여인들의 내면세계를 유 작가만의 원색적인 색채 기법과 색감으로 표현했다.

여인을 통해 유 작가가 평소 느낄 수 있는 긍정적인 감정부터 부정적 감정까지 포착해 작가의 가치관과 생각을 본인만의 개성과 특징을 담아 인물상에 표현해냈다. 이번 부산바마화랑아트페어에 전시된 유 작가의 개성있는 작품은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 속에 총 7점이 판매됐다.

 

유 작가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부산바마화랑아트페어는 MZ세대를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전했다.

이어 "전시회를 통해 또 다른 기회가 열리고, 그 기회를 갖고 작품을 보여줄 장이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Profile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졸업

한국미술협회 이사 (2021-2024)
한국전업작가협회, 한국창작회원

개인전 및 국내외 아트페어다수 (한가람 예술의 전당, 수원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파카소갤러리, 인사동 갤러리올, 서울코엑스,부산벡스코 등), 커뮤니아트축제 선정작가

대한민국예술인대상(신문사),공로상, 예술인국회위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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