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몸과 마음을 모두 살피는 심의(心醫), 심심한의원

심시현 심심한의원 원장

  • 입력 2022.01.10 18:00
  • 수정 2022.01.10 18:47
  • 기자명 박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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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다양한 만성질환을 안고 살아간다. 누적된 스트레스와 올바르지 못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면서 생기는 통증은 물론,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심심한의원은 여성 및 부인과, 항노화, 남성질환, 통증 및 순환 개선, 미용, 다이어트, 교통사고 후유증뿐만 아니라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소화불량, 두통, 만성피로, 목·허리 디스크로 인한 통증은 물론 암과 같은 중증 질병 이후 회복을 돕는 등 보다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며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심시현 원장은 '심(深)심(心)'이라는 병원명에서 드러나듯, 깊은 마음을 담아 환자 개인에게 진심어린 상담과 치료를 통해 인술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소리소문없이 찾아오는 중증질환, "최고의 치료는 예방"
병원을 찾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어딘가 아픈 증상이 있기 때문에 방문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미 증상이 시작됐다면 간단한 치료로는 손쓸 수 없을 만큼 악화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시현 원장은 특히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소화불량, 만성피로, 두통 등을 가볍게 여기며 넘겼다가 큰 병으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다보면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고, 신경 쓸 일이 많아 만성피로가 쌓이고 쌓이다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몸이 경직되고 혈액순환이 안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루 쉬면 낫겠지 하는 생각으로 흘려보내기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건강할 때 예방차원의 관리 즉, '항노화'를 통해 큰 질병을 예방해야 합니다. 한번 순환에 문제가 생긴 부위는 관리가 소홀해진 순간 언제고 다시 나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소리 없이 찾아오는 가장 무서운 질병인 심뇌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목과 어깨, 허리 등에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남성 환자의 경우에는 관리가 되지 않았을 시에 방광암, 전립선암, 신장암 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또한 경증일 때에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경우 이미 절제술을 받고 회복을 위해 오는 분들도 상당합니다. 최고의 치료는 예방이라는 말처럼, 현재 몸에 이상반응이 없다고 안심하기보다는 주기적인 검사와 진료를 통해 건강을 지켜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여성들의 삶의 질을 올려줄 '궁 관리'
이밖에도 심시현 원장은 일생동안 생리, 임신, 수유, 완경의 과정을 거치며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여성의 자궁에 특화된 부인과질환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며 심도 있는 연구와 치료를 함께하고 있다. 

심 원장에 따르면 여성의 몸과 자궁은 마음과도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스트레스나 감정변화에도 영향을 많이 받게 되기도 한다. 이에 심심한의원에서는 10대부터 50대 여성에 이르기까지 부인과질환 및 갱년기, 폐경기 그리고 임신준비를 하는 모든 여성을 위한 '궁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심심 궁관리 케어는 자궁을 감싸고 있는 골반에 대한 교정부터 시작된다. 골반이 틀어지게 되는 경우 자궁도 자연스럽게 틀어지면서 자궁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이에 골반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 엉덩이, 복부, 하체 전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이어 골반 및 하복부 서혜부 순환을 돕는 침치료와 함께 근층을 더 단단하게 잡아줄 수 있는 매선치료나 금침 시술, 화학적 요법으로 속 섬유근 강화 효과와 재생을 촉진시켜주는 자하거 약침(인태반주사), 온열관리(적외선 열치료, 경근온열요법, 쑥뜸 등)를 진행하며 여기에 더해 몸에 맞는 한약 처방도 함께 한다.

"매선치료나 금침 시술 등을 통해 세포재생을 촉진시켜 늘어지고 이완된 근육 및 질주변 피부의 탄력을 강화시켜 줄 수 있고, 에너지와 활력을 줄 수 있으며 여성질환으로 인해 생기는 우울증 완화 및 노화된 피부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약이나 생활관리를 통한 관리 또한 중요하지만, 질 수축 질 성형매선과 같이 직접적으로 자궁내 순환을 촉진시키고 긍정적인 자극을 주는 치료도 매우 중요합니다. 또 자궁 건강을 위해서는 배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복부 및 골반 침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임맥 경혈 상완, 중완, 하완, 관원 같은 중요 혈자리 및 장골능 부위 신수, 지실과 같은 혈자리에 자침을 해서 골반울혈을 풀어주게 되면, 골반강내 균형도 잡히고 자궁부의 혈류 순환이 좋아져 배가 따뜻해지고, 자궁이 따뜻해지며 자궁 내로 흐르는 기혈순환이 원활하게 제 기능을 수행해 낼 수 있게 됩니다."

 

화병·갱년기로 고생하는 중년여성을 위한 Personal Care
궁 관리 외에도 여성들의 화병이나 갱년기 치료에도 많은 정성을 쏟고 있다. 출산 이후 육아와 가사노동, 직장생활 등으로 인해 제때 관리하지 못한 건강이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급격하게 신체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

"목이나 어깨가 많이 굳거나, 가슴 위로만 땀이 나고 열이 솟거나 얼굴에 상열감이 있거나, 얼굴이 붉어지고, 하복부가 냉해지는 것이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상열하한'이라고 하여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상태를 일컫는데요. 적절한 치료와 약재를 사용해 위로 치솟은 열을 내려 꺼뜨려주고, 아래에 갇힌 냉기가 위로 올라가게 하여 머리와 가슴을 차갑게 만들어드리고 있습니다. 양약은 시중에 완제품으로 판매가 되는 반면, 한약은 천연성분의 약재로 환자 개인의 컨디션과 체질에 맞게끔 한약재를 조합해서 처방하기 때문에 오로지 개개인에 맞는 단 한 분 만을 위한 치료제가 되는 것이지요. 운동으로 치면 헬스장에서 혼자 운동하는 것이 아닌, 전문 트레이너에게 꼼꼼한 개인 트레이닝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 몸에 특화된 진료와 치료가 한의학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성과 진심을 다한 진료, 환자와의 유대를 쌓다
환자와 상담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심 원장은 때로는 환자들의 카운슬러가 되어주기도 한다. 특히나 갱년기 우울증, 화병의 경우 심적인 요인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치료에 앞서 그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제가 정신건강의학과를 전공한 상담전문의는 아니지만, 진료상담을 하다보면 마음 속에 응어리가 있는 분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인간관계 문제나 가족문제, 금전적 스트레스 등 기꺼이 속 이야기를 저에게 해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함도 느끼고, 그분들 또한 이야기를 들어줌으로써 조금이나마 후련해지는 것이 있기 때문에 상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신체의 병을 치료해주는 한의사이지만, 마음의 병이 신체로도 드러나기 마련이기 때문에 환자분들의 마음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성심성의껏 진료를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심시현 원장의 정성어린 진료 덕분에 한번 심심한의원을 방문한 환자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곳을 향하고 있다. 심 원장에 따르면 서울뿐 아니라 안양, 평택, 의정부, 성남, 일산, 파주 심지어 부산과 광주 등 먼 지방에서도 심심한의원을 찾아오고 있으며, 내원을 했던 환자들이 직접 지인들에게 입소문을 내주고 있다고 한다. 심시현 원장과 환자들 간의 신뢰가 얼마나 두터운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개원을 한지가 어느덧 4년차가 되었는데, 한번 방문해주신 분들이 꾸준히 와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멀리서 오시는 분들, 소개로 오시는 분들 모두 감사한 마음을 담아 한분 한분 정성과 최선으로 진료를 하는 것이 그 믿음과 마음에 보답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한의원도 모두 친절이 기본이겠지만, 심심한의원에서는 직원교육에 굉장히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파서 인상을 쓰고 내원을 하신 환자들이 나가실 때에는 웃으며 나갈 수 있는 한의원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환자분들의 불편함이 최대한 해소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정성을 다해 진료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까지 보살피는 심의(心醫)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참된 의술을 펼치는 한의사로 거듭나고파
심시현 원장은 자신을 믿고 찾아와주는 환자들을 위해서라도 꾸준히 질병과 약재에 대한 공부는 물론, 스스로를 갈고 닦으며 더 나은 의술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저를 믿고 찾아와주는 환자분들을 위해서라도 실력 배양을 위해 다양한 학회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온 오프라인 강의 등을 통해 자기 계발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조금 더 욕심을 내보자면 앞으로 부인과 분야에 대해 더욱 깊이 있는 공부를 해볼 생각입니다. 여성의 갱년기, 자궁질환 등을 좀 더 특화된 전공으로 삼고 싶습니다. 또 저만의 처방약을 개발하는 것이 하나의 목표인데요. 갱년기 여성을 위한 약과 비뇨생식기계 문제로 고생하는 중년 남성을 위한 약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저 혼자서 진료를 보다보니 받을 수 있는 환자 수가 제한적이어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병원을 좀 더 확장하여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좋은 시설을 갖춰 더 많은 환자들을 돌보고, 인술을 펼쳐나가고 싶습니다. 저로 인해 건강을 찾는 환자들을 볼 때면 그 어떤 순간보다도 보람됩니다. 제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한의사라는 이 직업을 너무나도 사랑하기에 아주 오래도록 환자의 곁을 지키는 한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Profile
미시건주립대 정골의학대학 고급과정 수료


심심한의원 원장
대한한방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한방비만한회 정회원
U.S Women`s Open 자문의
MBN 특집다큐H 갱년기 여성 건강 자문의


전 삼성한방병원 원장

저서
<금침, 10년이 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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