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 13개의 명함을 가진 ‘착한 기업 홍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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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내 정보기술(IT), 게임, 애니메이션 등 기업 13곳의 홍보이사로 일하며, 한 달에 월급을 13번 받는 남자로 유명하다.
 
1억 명이 넘는 이용자 수를 자랑하는 (주)카카오톡의 카카오 홍보이사를 역임했고, 세계 120여 나라에 수출되어 방영 중인 뽀로로를 만든 (주)오콘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이사, 모바일 결제 분야의 (주)다날의 커뮤니케이션 총괄이사, 국민 게임 애니팡을 개발한 (주)선데이토즈, 도시락 업계의 최강 브랜드 (주)한솥도시락, 유판씨로 유명한 (주)유유제약 등… 국내 소비자들에게 매우 친숙한 기업 13곳의 홍보전략 업무를 동시에 해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현재 출근할 사무실도, 단 한 명의 직원도 없다.
 
최근에 출간한 ‘관점을 디자인하라(프롬북스)’라는 책 역시 서점가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출간하던 달 인터넷 서점 예스24의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고, 중국의 대형 출판사가 중국 내 판권을 매입하기도 했다.

관점을 바꾸자 자신의 삶이 크게 달라졌다는 박용후.

그는 책에서 “대중이 익숙해하는 현재의 당연함을 부정하라. 새로운 당연함을 만들라. 그리고 대중이 그 새로운 당연함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하라. 그러면 엄청난 부(富)를 얻게 될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관점을 바꾸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생각의 힘, 창조적 아이디어가 최고의 효율로 발휘되는 현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박용후는 이 책을 통해 “당신이 관점을 바꾸고 제2의 스티브 잡스가 되는 데는 창업 자본도 거대한 회사도 오랜 준비기간도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대신 “당신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 그리고 근거없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하는 이유와 방법, 다른 세상을 여는 질문 방법, 틀 밖에서 틀을 보는 관점의 변화, 습관의 코드를 읽어내고 새로운 관성을 만들어내는 힘, 다른 사람의 생각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사고를 넓히는 능력, 삶의 원천이자 성공의 기반인 인맥을 넓히는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세상은 보이는 대로 존재한다”라는 말이 있다.
아마도 삶에서 ‘관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절감하고, 때로는 운명을 가르는 일임을 깨닫기 때문일 것이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관점’이 훌륭한 사람은 더 유익한 성과와 의미를 만들어내기 마련이다. 
‘관점’에 대해 끊임없이 화두를 던지는 그의 메세지가 주목받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어떤 일에 궁금증을 가져보세요. 전 욕을 들었을 땐 ‘왜 저런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나쁠까’부터 시작합니다. 새로운 것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박용후는 “성공하는 사람의 공통점은 늘 깨어있으며 미래를 바꿀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절대 물 흐르듯 살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가 바닥까지 떨어진 시점에서도 좌절하지 않을 수 있었던 건 관점을 바꿔 세상을 볼 수 있는 기발함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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