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JC, 여주발전을 선도하는 단체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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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용|여주청년회의소 회장


[피플투데이 최종구 기자] = 1915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한 소녀의 죽음을 계기로 교통사고의 재발을 막고 지역사회의 각종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JC 즉, 청년회의소는 이후 20세 이상 40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지도역량 개발, 지역사회 개발, 국제와의 우호증진이라는 3대 이념을 실천하는 국제민간단체로 발전하였다.
1979년 창립한 여주청년회의소는 위 3대 이념을 준수하여 다양한 사업을 통해 여주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해왔다. 2013년 제 35대 여주청년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해 여주의 토론문화 정착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아기사진대전 등 여주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구재용 여주청년회의소 회장을 만나 여주 시 승격에 대한 단상을 들어보았다.
 
Q> 여주청년회의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희는 만 20세부터 만 43세까지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단체로 자기역량개발, 지역사회개발, 국제와의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두고 있는 단체입니다. 70여명이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고 여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Q>여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들이 있나요.
A>여주군 신년행사를 매년 계획해서 군수, 국회의원, 각 단체의 소장님들과 지역유지 분들 모시고 매년 1월 초 행사를 개최하고 있고, 매년 4월 여주지역 초등학교 학생회장과 부회장 등을 초청해 ‘어린이 회의진행교실’을 운영해 자유로운 토론문화 정착을 돕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4일엔 국회의원 정책토론회를 주관해서 여주·양평·가평 지역구 정병국 국회의원님과 여주지역의 교육, 농업, 여성, 노인, 문화, 경제, 지역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분들을 모시고 지역의 현안에 대한 토론을 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5월에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돌 미만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여주 주민들의 응모를 받아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아기 사진 대전’을 5월 12일에서 5월 15일 4일간 개최를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여주가 9월 23일 시로 승격이 됩니다. 해서 기념행사로 9월 14일 ‘여주군민씨름왕선발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면단위로 대표선수들을 받아서 단체전, 개인전 나눠서 우승자들에게 상품을 나눠드리려 하고 있고 1등 하신 분께는 소를 선물하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더라고요(웃음). 해서 송아지를 드리기로 했고, 그 외에도 TV, 세탁기, 재래시장 상품권 등의 다양한 상품과 여자경기, 제기차기 등의 여러 번외경기등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Q>9월 23일 여주군이 ‘시’로서 승격하게 됩니다.
시 승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A>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시 승격을 추진하면서 반대하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법적으로는 시 승격에 대한 논의가 끝났고 그렇다고 하면 앞으로 군이 아닌 시로서 어떤 방향을 가지고 가야 여주시민으로써 풍요롭고, 어떻게 해야 여주시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여주는 개발이 더딘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다 최근 5년 사이에 아파트도 생기고 중부내륙고속도로도 개통됐고 4대강 사업으로 자전거 길도 생겨나는 등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현재 제2영동고속도로도 개통을 앞두고 있고 복선전철도 들어올 예정입니다. 게다가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증축이 끝나면 아시아에서 제일 큰 아울렛 매장으로 재탄생되어 여러 좋은 조건들이 다 갖춰진 대도시로서 충분한 매력이 있는 여주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시 승격 후 여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A>현재 여주의 문제점이라고 하면 수도권의 중복규제들을 여주가 많이 받고 있는 것입니다. 상수도 보호구역에 수도권 공장정량제 등 중첩된 주제들을 한꺼번에 받고 있는데요, 그러한 부분들이 잘 해결된다면 숨통이 트여지면서 여주가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국회의원 정책토론회에서도 그 내용에 대한 문제가 논의 되었습니다.
현재 여주 인구가 11만이 채 안되는데 면적은 서울보다 큽니다. 이번에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톨게이트만 7개가 생깁니다. 거기에 복선전철이 들어오고 4대강 자전거 길을 이용해 자전거 타고 서울까지 왕복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지면 서울까지 40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농복합도시로서의 훌륭한 기능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주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골프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규모 쇼핑단지와 또 이곳 여주의 훌륭한 문화재들을 잘 활용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한다면 관광도시로서의 기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Q>앞으로 여주청년회의소가 목표하는 바가 있다면?
A>올해 회장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제 나이가 37살인데, 남들이 37살에 하기 힘든 경험들을 많이 했습니다. 시승격추진위원회나 여주군 행정발전위원회 등 여주 지역발전을 위한 여러 위원회에서 가장 젊은 위원으로 여주의 청년들을 대표해서 우리 청년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대변할 수 있는 부분들이 저로서는 큰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저희 단체가 추구하는 자기역량개발, 지역사회개발, 국제와의 우호증진이 잘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회의 문화나 지역사회 봉사활동들이 더욱더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앞으로 20년, 30년 뒤에도 여주청년회의소가 여주지역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함으로써 여주를 선도할 수 있는 훌륭한 지역인사들을 배출하는 사관학교 역할을 하는 그런 단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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