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교구교육으로 상상력에 날개를

㈜엄지교육 최말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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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은 영유아교육에 늘 고민일 수밖에 없다. 급변하는 사회 속 아이 성장을 위해 교육적인 면에서 부담이 큰 한편, 이를 뒷받침해주는 교재와 교구 개발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이런 현실적인 문제점에 대해 우리나라 특성상 국내에도 수많은 영유아 교육프로그램 생산업체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치열한 시장에서 그간 업계서 쌓아온 노하우와 연구 성과로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하고 즐거운 놀이체험 교구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자타공인 최고 전문가로 도약한 ㈜엄지교육 최말경 대표를 만나봤다. 

 

차별화 전략으로 굴지의 기업으로 우뚝 성장 
올해 창립 10년째를 맞이한 엄지교육은 만 1~5세 유아의 연령별 발달에 맞춘 교구를 개발해 생산하는 업체다. 연매출 120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정상급 유아교구생산업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김해 진례 테크노밸리 내 구축한 공장 규모는 6900㎡에 달하며 이곳에서 생산하고 있는 교구와 교재는 약 7000~8000여 가지에 이른다. 전국 100여 개 지사를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에 교구를 납품하고 있다. 

특히 유아교구업체로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중국과 베트남 등 제품 수출에선 10만 달러 성과가 눈에 띈다. 향후 수출 시장 변화에 맞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이런 회사 성장에 큰 힘을 실은 중심엔 바로 최말경 대표가 있다. 최 대표는 유아교구 관련 회사 방문판매업 종사를 시작으로 유아교육 현실에 대한 문제점을 좇다 교구의 직접적인 필요성에 의문을 품게 되었다고 말한다. 

"교육업계에 입문한 지 어느덧 20년 이상이 되면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고 그간 많은 연구과 노력을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훌륭하게 거목으로 자라나기 위해 필요한 교육들이 있습니다. 연령대에 맞는 영유아 교육프로그램 교재 및 교구 등을 개발하는 게 저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엄지교육은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준다’는 철학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이 무한대로 발산하는 시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 일정 부분 책임지고 싶어 이 일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현재 회사 업무면에서 개발 부분은 최 대표가 전적으로 담당한 가운데, 생산 쪽은 아웃소싱 방식을 주력하려 한다. 최 대표는 회사의 CEO로서 여전히 납품 중인 어린이집도 직접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기도 한다. 아이들이 어떻게 교구를 이용해 어떤 놀이를 하는지 반응을 살피고, 교사로부터 교구에 대한 평가도 듣곤 한다는 것. 

"직접 어린이집에 가서 자신이 개발한 교구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고 니즈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보다 좋은 교구를 개발하기 위해 도움이 많이 되죠. 개발자로서 우선 순위는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실제 현장에서 많은 영감을 얻어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그의 예민할 만큼 세심한 관심은 회사를 경영하는 데 큰 몫을 차지하고 있었다.

엄지교육 대표 프로그램들은 최 대표가 그간 교육계에서 쌓았던 경험과 시각이 적용돼 완성된 결과물이다. 출시 직후부터 학부모와 유아교육계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 가운데 엔젤쥬에 프로그램은 표준보육과정 6대 영역에 맞춘 만1세 영아 통합 성장발달 프로그램으로 영유아의 인성과 기본생활태도의 형성을 도모한다. 신체, 정서, 탐구, 표현, 사회성의 고른 발달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고, 영유아의 잠재된 창의성과 감성을 최대한 발전시키는 게 목표다. 

하비쥬에 프로그램은 표준보육과정의 6대 영역에 맞춘 만2세 영아 통합 성장발달 프로그램으로 유아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유아의 잠재력을 개발시킨다. 연령과 발달 수준을 고려한 맞춤식 교육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고 또래집단 간 올바른 관계형성과 바른 인성, 사회성 등 배양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엔젤쁘레, 슈필매쓰, 노리야 놀자, 말랑과학, 아트몽, 한글수학팡팡, 헬로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은 연령대 별로 구성된 엄지교육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바쁜 행보에도 사회공헌 활동 앞장
최 대표는 회사가 성장할 수 있던 요인으로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고를 꼽는다. 모든 직원들의 열정과 정성 어린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직원들 역시 유아교육에 대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이에 엄지교육이 유아교구 개발·생산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얘기다.

아울러 엄지교육은 사회적 공헌 활동 행보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전례 없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패닉 시기를 보내는 상황에서도 최근 김해시를 방문해 관내 아동시설에 전달해 달라며 아동도서 2800권(74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기탁된 책은 지역아동센터 31곳에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영·유아용 블럭교구세트 700박스도 제공한 바 있다. 

최 대표는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왔습니다. 저소득층 아동에게도 반드시 교육은 필요하기 때문에 특히 이들에게 도움과 보탬이 되고 싶었습니다"며 "앞으로도 아동들 가슴에 꿈을 심어주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콘텐츠 개발에도 힘을 쏟은 결과 지난해 콘텐츠 개발회사와 협력해 15종의 신제품도 출시했다. 경희대생과 협력해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새 교구개발에도 집중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 증강현실 (AR)교육과 접목한 콘텐츠를 제작해 납품하기도 했다. 또한 2022년에는 시니어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더 넓고 높은 곳으로 날개짓 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자료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엄지교육 최 대표. 그가 갖춘 교육 철학과 올바른 교육을 향한 엄지교육의 신념이 전국 최고의 유아교구 개발·생산업체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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