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필리핀 클락지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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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박정례 기자] = 외환은행이 최근 윤용로 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클락경제자유지역에 지점을 개소했다. 이번 필리핀클락지점 개점으로 외환은행은 총 23개국 54개의 해외영업망을 갖추게 됐다. 특히 필리핀에 진출해있는 유일한 한국계은행으로 기존 마닐라지점에 이어 두 번째 지점을 개설하게 돼 필리핀내 네트워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클락경제자유지역은 1991년 11월까지 미 공군기지였으나 미군이 철수하면서 대표적인 경제특구로 개발된 곳으로 세부, 마닐라와 함께 필리핀내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이다. 한국 STS반도체가 지난 2011년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완공, 가동하고 동광종합토건이 주상복합콘도를 건설하는 등 한국기업의 진출도 활발하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축사를 통해 "클락지점 개점은 2015년까지 해외수익비중 15%도달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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