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패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자이자 디자이너"

성신여자대학교 의류산업학과 염미선 교수 최은경 기자l승인2020.12.11l수정2020.12.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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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은 당대의 예술 양식과 시대적 사상을 반영하며, 새롭고 혁신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등 무한 발전해가고 있다. 때문에 패션계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사회적,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새로운 유형의 문화와 양식을 접목시킨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디자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처럼 패션으로 열정이 넘치는 학생들을 발굴, 이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걸어온 길을 공유하며 성장을 돕는 이가 있다. <피플투데이>는 이미 수많은 학생들의 본보기가 되는 교육자이자 패션디자이너로 자신만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해나가고 있는 염미선 교수를 만나봤다.

 

 

새로운 패션디자인 방향성 제시
염미선 교수는 패션디자이너이자 패션계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자다. 현재 성신여대 의류산업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앞선 교육부 주최의 2017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K-mooc 패션스튜디오 강의를 제작해 웹 서비스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상호참여적, 거대 규모의 교육을 통해 학생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염 교수 스스로 자신이 몸담고 있는 학교와 학과 홍보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뉴욕에서의 유학 생활과 졸업 후 패션 회사 실무경력을 통해 교육과 디자인 전반에 관한 모든 지식들을 좀 더 체계화하고 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현재 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15년 이상의 교육경력도 갖춰 실무중심의 학생 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염 교수는 자신 연구의 메인 주제로 패션과 디지털 테크놀리지의 결합을 통한 사회적 가치의 뉴 크리에이션을 꼽는다. 체계적인 디자인 방법론을 연구하며, 다양한 영감의 요소와 접목해 새로운 패션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는 크게 온라인 플랫폼 콘텐츠 제작과 디렉터로서의 해외 활동, 다양한 상품 개발, 리서치 등의 분야로 나뉜다는 게 염 교수 설명이다.

염 교수는 현재 수많은 패션 디자이너들이 새로운 유형의 문화와 양식을 접목시킨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디자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염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각종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다양한 산업 분야는 물론 패션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점차 패션에 있어서도 AI 기술을 도입해 인공지능에 의존하는 디지털 패션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인간을 둘러싼 여러 환경적 측면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패션디자인 과정에서 AI기술이 도입된다면 향후 디자이너는 예술적 감성 표현과 미래가치 창출이라는 또 다른 과제에 새로이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랜A'보다 더 강력한 '플랜'
염 교수는 이같은 풍부한 연구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패션디자이너의 중요한 덕목들에 대해 짚어준다. 현재 염 교수는 2021년 입학할 신입생들에게 우선 다양한 과목들을 편견없이 경험하고 마주하길 당부했다. 특히 새롭게 등장하는 뉴미디어 시대를 위한 준비 과정은 물론 패션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새로운 인스피레이션을 찾기 위한 다양한 경험 및 시야 넓히기 등을 강조했다.

"온라인 패션 쇼핑몰 창업 등으로 언택트 시대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든 졸업생들도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업과 졸업쇼, 해외공모전 등 자신이 세운 플랜A가 불가능해졌다고 실망하지 말고 우리에게는 또 다른 플랜B가 있다는 것을 항상 잊지 않아야 합니다.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자신을 만들어야 합니다."

염 교수는 교육자로서 학생들이 다양한 도전을 하며 자신의 진로계획을 세워 주도적으로 실천하는 데 아낌없는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한다.

"모든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고 자신이 얼마나 미래에 가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희망을 줄 것입니다. 앞으로 학생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줄 수 있는 교육자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열정적인' 삶
염 교수는 교수직 외에 패션 디자이너로의 영역도 넓히고 있다. 그의 작업은 패션과 예술을 결합, 다양한 영감을 통해 기존 추상적이고 고정화된 관념에서 탈피해 새로움을 추구한다. 특히 그간 세계를 무대로 각종 패션쇼에 참여한 다수 이력이 이같은 열정의 성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염 교수는 어떤 무대든 노력과 준비과정이 철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세계적 무대는 더 넓은 스케일로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한편, 여러 국가와의 문화적 교류까지 가능하다고 말한다. 한국 고유 문화를 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세계 무대 경험은 필수적 요소라 조언한다.

끝으로 염 교수는 인터뷰 말미에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어 학생들의 참여와 취업은 물론 지속적인 해외 활동을 할 계획"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뉴미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시도를 해나갈 계획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교육자와 패션디자이너로서 활약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염 교수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최은경 기자  ellaella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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