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위37', 유니크한 매력으로 일상을 바꾸다

김영기 앤드위37 대표

  • 입력 2020.12.11 13:56
  • 수정 2020.12.16 15:09
  • 기자명 박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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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생활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 '의식주'. 시대가 변함에 따라 의식주 문화도 다양한 변천사를 겪었다. 그중에서도 '의'의 영역인 패션은 '나'를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가운데, 10여 년간 디자인 연구개발 분야에 종사한 김영기 대표는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 패션 디자인 브랜드 앤드위37를 론칭했다. 
앤드위37은 크게 멋을 부리기보다 포인트 아이템으로 개성을 살리는 트렌드에 걸맞게 가죽이나 합성피혁 소재에 비해 가볍고 촉감이 우수한 패브릭 소재에 독특한 디자인을 더한 숄더백, 클러치백, 파우치, 에코백 등을 제작해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김 대표는 "패션 시장을 이끌어가는 밀레니얼 세대를 주요 소비층으로 삼아 소비자와의 소통을 중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커스터마이징' 제작 통해 전에 없던 디자인을 선보이는 '앤드위37'
앤드위37의 제품이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선보이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김영기 대표는 기존에 획일화된 기성 제품이 아닌 더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시장으로 나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앤드위37의 문을 열었다. 

"캐주얼 패션에 맞는 가방 구매가 어려워 직접 제작한 클러치 가방이 계기가 되어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성 제품에 실증을 느낀 소비자들에게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제품을 갖고싶다는 욕구를 발견하였고, 더욱 다양한 고객의 생각을 담고, 전에 없던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구축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앤드위37은 소비자이자 아티스트인 이들에게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창작 공간을 제공하며, 가상의 제품을 플랫폼을 통해 공동구매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고, 아티스트는 제품 개발과 파내보다는 디자인이라는 본질에 집중할 수 있어 브랜드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창작물에 대한 디자인 보호를 위해서 저작권과 상표권을 등록을 하고 있으며, 디자인 유출 방지를 위해 자체 사업과 관련된 개발들이 가능한 사업장에서 연구실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방부터 마스크까지, 일상에 녹아드는 패션
이러한 커스터마이징 제작 방식은 앤드위37이 주력하는 가방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되면서 김 대표는 마스크 제작에도 나섰다. 앤드위37이 야심차게 준비한 마스크는 패션 요소와 항균, 항균과 비말차단, 우수한 신축성은 물론 세탁을 해 재사용이 가능해 한 달간 오프라인 누적 판매 500장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앤드위37에서는 세균, 바이러스, 비말, 미세먼지, 꽃가루 등을 차단할 수 있는 원단을 사용해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디지털 날염 시스템 공법으로 염색하여 어떠한 제품보다 믿을 수 있고 안전합니다. 소비자가 직접 디자인한 마스크는 물론, 독도, 세월호,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웨딩용 하객마스크 등 공익적 메시지와 테마가 있는 패션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롯데백화점 본점과 롯데백화점 부산 동래점에 입점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앤드위37은 이처럼 특색 있는 컨셉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며 해외 진출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영기 대표는 지난 2019년 자카르타 국제 소비재전을 통해 앤드위37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현재는 현지 상황에 맞는 제품 제작과 수출 바우처 사업과 해외 온라인 전시사업을 통해 수출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앞으로도 디자인업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김영기 대표와 앤드위37의 눈부신 성장을 피플투데이가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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