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법률 서비스의 문턱을 낮추는 든든한 ‘이웃 변호사’

오혜원 오앤원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 입력 2020.09.21 16:13
  • 수정 2020.09.21 16:37
  • 기자명 취재 : 박현식, 이원호 기자 / 글 :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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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이혼 건수는 11만 8백 건으로, 2014년(11만 5천 건) 이래 5년 만에 가장 많았다. 약 250쌍 중 1쌍의 부부가 헤어진 것이다. 이혼율이 높은 만큼 분쟁 해결에 도움을 줄 전문성 있는 변호사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에 피플투데이는 복잡하고 어려운 분쟁을 해결하는 당차고 똑소리 나는 여성 변호사를 찾았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인근에 위치한 오앤원 법률사무소에서 만난 오혜원 변호사는 이혼, 상속 사건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직접 상담부터 송무까지 모든 업무를 담당하는 등 뛰어난 전문성을 자랑한다. 로스쿨 제도 도입으로 인해 법률 서비스의 접근의 문턱이 낮아진 요즘, 진정으로 의뢰인을 위하는 변호인, 오혜원 변호사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진실된 소통을 무기로 하는 이혼, 상속 전문 변호사

“이혼, 상속이라는 게 아무래도 어디 가서 말하기 힘든, 지극히 개인적인 가정사잖아요. 그 과정에서 마음의 아픔을 겪은 분들이 많이들 찾아오세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그 아픔에 공감하고 경청하는 자세가 최우선이 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머리만 잘 쓴다고 해서 유능한 변호사가 될 수는 없습니다. 따스한 인간애를 바탕으로 하여 의뢰인의 상처를 잘 어루만져줄 수 있어야합니다.”

일을 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건 무엇이냐는 질문에 오 변호사는 ‘의뢰인의 이야기에 경청하는 태도’라고 답했다. 그는 고객의 요구와 바람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항상 정성을 다해 귀를 기울인다.

로스쿨 제도 도입 이후, 가히 ‘변호사 홍수시대’라 할 만큼 과거에 비해 많은 변호사가 배출되고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오혜원 변호사는 젊은 여성으로서 발군의 소통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언제나 친근한 미소로 고객을 맞이하는 오 변호사를 보면서, 과거에 비해 법률 서비스의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저희 부모님 세대 때는 일반인이 법률사무소의 문을 두드리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웠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저는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변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웃 변호사 오혜원’으로서 제가 태어나고 자란 지역의 일꾼으로 쓰이고 싶은 마음입니다.”

변호를 할 때 의뢰인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서면 준비나 증거 제출 등이 정확한 타이밍에 이루어져야 한다. ‘제 때의 한 땀의 바느질이, 나중 아홉 땀의 바느질 보다 낫다’라는 말처럼, 정확한 시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오혜원 변호사는 ‘작은 일도 미루지 말자’라는 다짐을 바탕으로 업무에 임한다. 의뢰인에게 무엇이든 신속하게 피드백을 주는 것은 기본이다. 오 변호사는 늘 책임감 있는 자세로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 직업을 ‘사회적 의사’라는 말로 비유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비록 실제 생명을 다루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으로 생사의 기로에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일이니까요. 엄청난 고민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변호사를 찾아오는 그 순간부터, 고객 입장에서는 수임료뿐만 아니라 ‘시간’이라는 비용까지 투자하시는 겁니다. 선하고 올바른 마음을 바탕으로 의뢰인을 대신해 법률적인 문제를 해결해주고, 그 과정에서 경제적, 시간적, 감정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로 변호사의 역할입니다. 그 본분을 다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책임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오혜원 변호사가 알려주는 ‘좋은’ 변호사 찾는 법

법조 시장은 정보의 비대칭이 굉장히 크게 작용하는 영역이다. 속된 말로 ‘모르면 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송사에 휘말리면 일단 먼저 규모가 큰 특정 로펌에 찾아간다. 아무래도 큰 회사가 일을 잘 처리할 것이라는 편견이 개입된 것일 수도, 마케팅의 영향일 수 있다. 그러나 유명세만 믿고 갔다가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해 결국엔 입소문을 통해 알게 된 개인사무실로 다시 찾아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최근에 개인택시 운전하시는 분을 변호한 적이 있습니다.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택시 면허도 정지되고 형사처벌까지 앞 둔 상태로 저희 사무실을 찾아 주셨는데요. 제가 너무나 안타까웠던 것은 그 분이 이미 이전에 상당히 비싼 수임료를 들여 재판을 준비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셨다는 겁니다. 사건을 담당한 후에 파악해보니, 변호인 의견서는 한 장도 없었고, 합의금 역시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된 상황이었습니다. 제 때 제대로 된 변호를 받았다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속상했었죠. 결과적으로는 저희를 통해서 사건이 잘 마무리되었습니다만, 법조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을 뼈저리게 체감할 수 있었던 사건이었습니다.”
 
‘좋은’ 변호사란 나의 문제를 ‘제 때’, ‘제대로’ 해결해줄 수 있는 변호사다. 그렇다면 ‘좋은’ 변호사를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일단 의뢰인 스스로 여러 번 발품을 팔아보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사를 가기 전에 집을 여러 군데 둘러보는 것처럼, 적어도 법률사무소 4~5곳 정도는 직접 방문을 하여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다. 초기 법률상담을 변호사가 직접 하지 않고 사무장이 맡는 식의 로펌이라면, 아무래도 고객의 사건을 책임감 있게 쭉 끌고 갈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볼 수 있다. 고소, 고발 등의 송사는 대개 자기 인생이 걸린 문제라 다른 때보다 훨씬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젊은 변호사

한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퍼지게 된 올해 3월을 기점으로 국내 온라인 쇼핑 시간이 기존 대비 29% 증가했다고 한다. 온라인 창업에 뛰어드는 신규 판매자 역시 대폭 늘어나, 3월에는 3만7천여 개의 스마트스토어가 생기기도 했다. 이는 2월 대비 34%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오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지식재산권 분야로도 업무 전문성을 넓히고 있다. 변호사시험 합격 후 업무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따로 변리사 실습을 했던 것이 지식재산권, 저작권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요즘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젊은 법조인으로서 사회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가 확대되면서 새로운 창업 수단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나 쿠팡 등의 온라인 판매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당장 제 주변에서만 해도, 온라인에서 판매를 하다가 지식재산권 침해로 고소를 당하거나, 통고장을 받는 경우가 더러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럴 땐 사건이 법률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고, 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도 많은 정보를 접하실 수 있지만, 해당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보는 게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듯 일상생활 속에서 법률 자문이 필요한 상황에는 언제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저희 오앤원 법률사무소를 찾아주세요. 창업을 통해 이제 막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분들이 좌절을 겪는 일이 없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 싶습니다.”
 
Profile
오앤원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제6회 변호사시험 합격
신강초, 금옥중, 양강초 고문 변호사 및 학교폭력대책위원회 변호사
영화제작사 주식회사 베리굿스튜디오 고문변호사
정보법학 편집위원 역임
변리사 실무수습 수료
국토교통부 항공기초교육과정(GAAL) 수료
경찰실무실습 수료
상록학원 대 김형태 교사 임금 사건 전부 승소
이혼 관련 사건 다수
상속 및 유류분 관련 사건 다수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6기
서강대학교 영미어문학과/경영학과 졸업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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