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하는 가드너 농원

황운주 가드너 농원 대표 정희윤 기자l승인2020.07.20l수정2020.07.20 17:5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자연이 점점 제 기능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따른 온난화 가속으로 인간은 자연재해와 바이러스에 홍역을 앓고 있다. 現 자연은 스스로 자생할 능력을 상실한 것인가? 많은 학자들은 자연의 자생능력이 상실됐고 새로운 세계를 맞이해야할 인간의 의무만 남았다고 말한다. 이처럼 인간에게 자연의 문제가 심각하게 다가오는 것은 자연보호에 대한 안일한 태도에서 시작된다.
이에 가드너 농원의 황운주 대표는 심각하게 대두되는 자연 문제를 해결하고자 먼저 도심과 자연의 조화로운 그린비스니스 철학을 바탕으로 도심 속 그린스페이스 조경 사업을 통해 새로운 자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도심 속 그린 스페이스는 조경과 원예의 원스톱의 융합 사업으로 자연에 대한 인식과 가치를 개선시키며 대한민국 그린스페이스 확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황 대표와 함께 자연과 그린 비즈니스 철학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통해서 도래한 기후변화와 자연 회복을 위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자.

 

그린 비즈니스를 말하다 
일류의 발전은 자연을 계속 훼손시켰다.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아마존의 살림이 사라지고 자연의 순기능이 작동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이와 같은 무분별한 자연훼손은 곧 부메랑처럼 인간에게 되돌아오고 말았다. 현재 우리는 자연재해와 바이러스의 예상치 못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 

황운주 대표는 일찍이 자연 훼손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황 대표는 자연 문제를 자신의 사업에 좀 더 세밀하게 적용하며 자연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에 이르렀다. 그것이 그린 비즈니스이다. 황 대표는 ‘자연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조경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처음에는 자연을 지킬 수 있는 생각만 가지고 조경 사업을 배웠습니다. 워낙에 자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많아서 조경 사업을 배우는 것이 재미있고 신나는 일이었습니다. 또 깊이 알아 가면 알아갈수록 지구의 환경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음을 직감했습니다. 자연을 위해 무언가를 제시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까지 이르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조경 사업을 통해 식물을 잘 심어주고 예쁘게 꾸며주는 의미를 넘어 자연과 소통하고 자연의 가치를 일깨워 줄 수 있는 철학을 심고자 했습니다. 그것이 그린비즈니스의 초석이 되고 앞으로도 계속 추구해 나아갈 가드너 농원의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은 인류에게 큰 이익을 주고, 그 이익을 바탕으로 인류는 발전을 거듭해왔다. 하지만 정작 인류는 자연을 돌보지 않고 있다. 황 대표는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사업에 적용해나가면서 후손들도 누릴 수 있도록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고 간절히 소망했다. 

그런 의미에서 그린 비즈니스는 자연과 인간을 연결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인간은 자연에게, 자연은 인간에게 서로가 교감하는 장을 마련하여 자연에 대한 생각과 인식 그리고 함께 상생하기 위한 삶의 동반자로 깨우치는 것이 핵심이다. 도심의 답답함을 꽃과 식물을 통해 잠시 쉼을 얻는 공간에서 벗어나 언제나 인류와 함께하는 의미로 다가가는 것이 그린비즈니스가 주는 진정한 가치다. 

가드너 농원은 작은 희망을 키웁니다 
가드너 농원은 다양한 식물을 재배한다. 황 대표는 꽃과 나무를 심고 물을 주는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자연의 섭리를 배운다고 한다. 그는 작은 꽃에 담긴 희망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의 상처들이 작게나마 치유가 되는 길이 되기를 소망했다.

"농원에 제가 직접 기르는 식물이 가득할 때 정말 행복합니다. 또 이 식물들이 전국으로 나아가 자연이란 이름으로 곳곳에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게 되면 제 할 일을 다 한 느낌이 듭니다."

또한 가드너 농원은 현재 전국각지에서 원스톱 조경 시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경의 친숙함과 원예의 예술적 감각을 살려 자연의 미를 즐길 수 있는 그린스페이스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벽을 이용한 외벽녹화(벽면조경)가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황 대표는 이미 해외에서는 각광 받고 있는 외벽녹화(벽면조경) 조경 디자인을 국내에서도 활성화하기 위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의 꿈을 이루어주는 가드너 농원
가드너 농원은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노동자와 함께 호흡하는 곳이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머나 먼 이국땅에 정착하기까지 문화적 갈등을 많이 겪을 수밖에 없다. 낯선 문화에서 함께 일하는 노동자의 출신 또한 각기 달라 해결해 나가야 할 부분이 많은 것이다. 고국에서 몇 십 년 동안 체화된 사고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서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가드너 농원과 함께하는 이들이 고향을 떠나 우리나라에 정착할 수 있던 배경에는 황 대표와 아내의 도움이 컸다. 아무도 돌보지 않는 그들의 삶을 가족처럼 돌보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대한민국에 오는 것은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에 어렵게 도착하여 구슬땀을 흘리며 그 결실을 고향 가족에게 보내고, 또 자신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때 저와 아내는 생각했습니다. '이들에게 꿈이 있구나. 정말 대한민국에서 안전하게 돈 잘 벌고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게 해줘야겠구나.' 라는 다짐과 함께 그들을 적극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황 대표 내외의 다짐은 가드너 농원에 오는 외국인 노동자만큼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고 본국에 돌아가 더 행복하고 나은 삶을 성장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묻어나오는 대목이다.  
이처럼 황 대표 내외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합한 근무조건과 복지혜택을 제공해주며 고용관계를 넘어 한 인간의 삶을 도와주는 헬퍼의 모습으로 배려하고 있다. 

우리 자녀들에게 '고향의 정서'를 선물하고파
경기도 이천 외곽에 조용한 마을에 터를 잡은 황운주 대표가 이곳에 오게 된 데에는 자녀들을 위하는 마음이 컸다. 황 대표는 슬하에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금쪽같은 자녀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주고자 집을 경기도 이천의 중심가에서 이곳으로 이사를 오게 된 것. 이곳은 황씨 가문의 집성촌으로, 도심의 편리함을 누리며 성장해온 자녀들에게 마트 한 번 가는 것도 시간을 내서 가야할 만큼 모든 환경이 낯설고 새로웠다. 특히 자녀 교육을 위해 보내던 학원이 멀어지고, 동네 친구들은 많지 않아 환경 적응이 쉽지 않았다. 황 대표는 이런 환경을 자녀에게 주고자 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고향'이다. 핵가족 시대를 살면서 우리에게 ‘고향’이라는 단어보다 ‘주소’라는 단어가 익숙해졌다. 사실 주소는 살고 있는 곳만 의미하지 더 깊은 의미는 없다. 다시 말해 주소에는 뿌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점점 근간을 찾는 것이 사라져 갔다. 황 대표는 이런 면을 고려해 자녀들이 근간을 알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의미를 발견하도록 이곳에서 자녀를 키우게 되었다. 다양한 교육과 편리성도 좋지만 그것보다 우리가 사는 이유 나의 조상이 어떤 분이었나를 통해 전통과 역사를 배우기를 바랐다.
이의 일환으로 황 대표는 '내일로 가는 경운기 여행'을 자녀와 함께 떠났다. 경운기를 개조하여 자녀를 태우고 자연의 바람과 경치를 친구삼아 '나'를 찾아 떠났다. 다니는 중간 중간에 즐거운 물놀이와 가까운 친척들을 만나는 경험은 자녀의 정체성을 찾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가드너 농원의 그린비즈니스의 미래
마지막으로, 황운주 대표는 가드너 농원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그린스페이스가 더욱 확대되기를 소원했다. 무엇보다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만큼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기에 자연을 더 보존하고 재생할 수 있는 기업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다양한 조경과 원예를 통해 고객에게 자연의 가치와 편안한 쉼을 제공하며 자연에 더욱 친숙해지고 함께 공존하길 바란다는 황 대표. 그의 노력이 우리에게 더 나은 내일, 후손에게는 깨끗한 자연을 선물하기를 기대해본다.


정희윤 기자  heeyoun0829@gmail.com
<저작권자 © 피플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희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근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PEOPLE TODAY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으며, 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상호명 : PEOPLE TODAY  |  사업자번호 : 201-16-66789  |  발행인 : 손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경숙
본사 : 서울 양천구 목동중앙북로 73 덕수빌딩 3층  |  Tel. 02-764-2100  |  Fax. 02-764-7100  |  E-mail peopletoday@daum.net
서울지사 : 서울시 서초구 서초중앙로22길 97 금당빌딩 B1층
경기지사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20-38 로데오탑빌딩 4층
Copyright © 2020 피플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