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지정무형문화재 제32호 판소리 수궁가 보유자 정의진 명창이 오는 6월 28일 정효국악문화재단 정효아트센터에서 수궁가 완창 공연을 연다.
정의진 명창은 정응민 선생에게 춘향가 사사, 박록주 선생에게 흥보가 사사, 정광수 선생에게 수궁가, 흥보가를 사사를 받고 활동을 이어왔다.
수궁가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로 동물을 의인화하여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인간 세상을 통찰하며 재치있는 표현과 구성으로 지루할 틈 없이 흘러가는 수궁가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정 명창은 현재 서울 무형문화재 제32호 판소리 예능 보유자로 전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초빙교수, 현재 (사)정광수제판소리보존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정 명창은 “매년 무대에 선다는 점은 긴장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가슴을 뛰게 하는 한다”면서 “이번 공연으로 우리 문화만이 지닌 멋을 알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