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설은주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중공업기업인 현대로템이 기업공개를 본격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현대로템은 이날 한규환 부회장과 김상합 금속노조 현대로템 지회장, 정옥재 우리사주 조합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 기업공개를 위한 노사공동 선언문 선포식'을 열었다. 이 회사는 현재 임금단체협상을 진행중에 있어 노사 공동 선포식은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현대로템 노사와 우리사주조합은 △전종업원이 주식 상장에 참여하고 성공적 기업공개를 위해 함께 노력 △기업공개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투명경영 실현 △노사는 안정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증대하여 투자자의 신뢰를 확보하는데 노력한다 등을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한규환 부회장은 "성공적 기업공개는 회사의 재무구조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동시에 연구개발 및 설비 투자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일"이라며 "궁극적으로 회사의 지속성장과 안정적 고용유지를 위한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