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21대 총선…민주·시민 180석 확보 '슈퍼여당' 탄생

박예솔 기자l승인2020.04.16l수정2020.04.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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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여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선거 결과 국회 전체의석(300석)의 5분의 3에 해당하는 180석의 ‘슈퍼여당’이 탄생하게 됐다.

전국 개표율 99.3%를 기록한 16일 오전 6시 22분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단독으로 180석의 의석을 확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개헌저지선인 100석보다 3석 많은 103석 확보에 그쳤다.

지역구 투표만 놓고 보면 민주당 163석, 미래통합당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 등이다.

비례대표의 경우 미래한국당 34.18%, 시민당 33.21%, 정의당 9.54%, 국민의당 6.71%, 열린민주당 5.32% 등을 기록했다. 이를 의석수로 환산하면 미래한국당 19석, 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으로 예상된다.

단일 정당 기준 전체 의석의 5분의 3을 넘어서는 거대 정당이 총선을 통해 탄생한 것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여당은 개헌을 제외한 입법 활동에서 대부분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역대 최고치인 66.2%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58%)보다 8.2%p, 역대 최고 총선 투표율을 기록했던 17대 총선(60.6%)보다도 5.6%p 높다. 지역별로는 울산(68.6%), 세종(68.5%), 전남·경남(67.8%), 전북(67%) 순이다. 가장 낮은 투표율은 충남(62.4%), 인천(62.7%)이 기록했다.

사전투표가 투표율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26.69%로, 역대 최고치다. 


박예솔 기자  yesall4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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