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이문중 기자] = 현대제철이 7년간의 일관제철사업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자동차소재 전문제철소로 첫걸음을 내딛었다.
현대제철은 최근 당진제철소 제3 고로공장에서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고로 엔지니어링을 주관한 폴워스(Paul Wurth)사 마크 솔비(Marc SOLVI) 사장 등 내외빈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제3고로 화입식' 행사를 갖고 성공적인 3고로 가동을 알렸다.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현대제철은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7년 동안 총 9조9000억원의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제철은 세계 최고의 철강회사를 향한 끝없는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지속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의 3고로는 기존 1·2고로와 동일한 내용적 5250㎥, 최대 직경 17m, 높이 110m 규모에 연간 400만 톤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