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전·월세대출 공급 규모 확대…6만명 추가 혜택

  • 입력 2020.03.26 14:44
  • 수정 2020.03.26 15:12
  • 기자명 박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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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출시된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상품의 공급 규모가 4조1000억원으로 3조원 늘어난다. 이에 따라 6만 여명의 청년이 추가로 주거비 부담 경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26일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호의에서 청년에 대한 주택 지원 방안을 담은 ‘청년의 삶 개성방안’을 보고했다.

국토부는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청년 전용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의 대상 연령 상한을 기존 만 25세 미만에서 34세 이하로 확대한다. 

신설된 구간인 25~34세 청년에겐 대출한도 5000만원으로 1.8~2.4%의 금리에 제공된다. 대출 대상 주택은 보증금 7000만원,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이다.

25세 미만이면서 단독세대주인 청년에게는 대출한도 3500만원에 1.2~1.8%의 저리로 대출이 제공된다. 대상주책은 보증금 5000만원, 전용면적 60㎡ 이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 전용 버팀목 금리를 평균 0.46%p 인하한 것으로, 가구당 연 24만원의 이자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청년 1만1000가구는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전용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은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 은행권 협약을 통해 총 1조1000억원을 목표로 출시, 지난 20일까지 10개월간 2만5000명의 청년들에게 총 1조2000억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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